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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2014년 마을교육과정 박람회에 참여했습니다. 우연히 제안을 받아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학교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지난 10월 17일에는 안양과천 교육청에서 2014년 마을교육과정 박람회 "학교, 마을과 만나다"는 이름의 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 학교 교사분들이 직접 오셔서 단체별로 준비한 교육안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는데 초등, 중학교에서 오셔서 사실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관심은 많이 없으셨습니다. 대충 보니까 대체로 협동조합, 환경... 그런 분야가 인기가 많더군요. ^^ 그래도 가끔 몇 분이 오셔서 진로교육의 일환, 혹은 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질문도 하셨습니다. 행사 당일날 쓸 선전물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만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대상이면 자료가 .. 더보기
생산적 활동 : EL EMPLEO (THE EMPLOYMENT) 페이스 북에 링크되어 있는 단편에니메이션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무표정한 사람들. 기계적 행동들. 무기력. 그리고 반전. 더보기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가끔 만일 원시시대 인류가, 혹은 고려시대 조선시대 사람들이 지금 우리가 사는 오늘에 와서 산다면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상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부단하게 이어지는 노동에서 해방은 어쩌면 인류의 영원한 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오죽하면 아담과 이브가 신의 명령을 거역했을 때 가혹한 형벌이 먹고 놀 수 있는 낙원에서 추방되어 노동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라 했을까요. 그러나 가끔 영화나 소설에서 보여지는... 오지의 사람이, 혹은 과거의 사람이 현대에 왔을 때 느끼는 경이로움과 자유로움은 결코 오래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자본주의 이전시대 사람이 어느날 우연히 현시대에 와서 살게 될 때 그는 가장 먼저 "돈"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모든 편의와 즐거움은 "돈"이 없으면 누릴 수 없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