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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단' 이번 회원탐방은 개인이 아닌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단’으로 정했습니다. 우리 안양군포의왕을 비롯해 몇 군데의 노동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작게 시작한 청소년 노동인권 사업이 이제는 규모면에서나 질적인 부분에 있어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급증하고 있는 비정규 노동자의 수에 제대로 포함되지 않는 이들이 바로 노동하는 청소년들이므로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스스로의 철학적 삶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우리들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올 상반기 약 4개월에 걸쳐 새로운 강사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양의 확장에 의한 질적인 도약이 가능해져 보다 안정적인 청소년 노동인권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학기 동안 학교 수업 등 청소년들과 함께 노동.. 더보기
소중한 아이들과 커다란 마당을 날마다 열고 있는 '안양자주학교' 교장 이재윤 회원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이하 비정규직센터)는 2017년 3월부터 매달 회원 탐방을 진행한 후 소직지를 통해 알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원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온라인 지면을 통해서나마 서로를 알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번 회는 '안양자주학교'(이하 '자주학교')편입니다. 교장을 맡고 있는 이재윤 회원을 찾아 개인의 삶부터 자주학교 운영자로서의 애환, 그리고 비정규직센터에 대한 애정어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 안녕하십니까. ‘안양자주학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을 한껏 끌어안는 당당한 우리들의 터전, 안양6동에 자리 잡은 ‘안양자주학교’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이고 2005년 3월 2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더보기
주연테크 노동조합 김영신 회원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이하 비정규직센터)는 2017년 3월부터 매달 회원 탐방을 진행한 후 소직지를 통해 알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원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온라인 지면을 통해서나마 서로를 알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4월 25일 주연테크 노동조합을 찾아 설립과정부터 험난한 투쟁의 시기를 거치며 오늘까지 이르게 된 역사를 김영신 지회장을 통해 들어봤습니다. 참고로 주연테크 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의 지회로 편재되어 있습니다. 문1. ‘주연테크 노동조합’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연테크 노동조합은 2006년 7월에 설립되었습니다. 저는 2004년 입사한 후 노동조합이 설립된 2006년 7월 부분회장으로 활동을 함께 했습니.. 더보기
희망세움터 대표 문경식 회원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이하 비정규직센터)는 2017년 3월부터 매달 회원 탐방을 진행한 후 소직지를 통해 알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원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온라인 지면을 통해서나마 서로를 알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첫 탐방은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사업을 펼쳐온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희망세움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문경식 회원을 만나서 단체의 설립과정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들어봤습니다. 문경식 회원이 ‘희망세움터’에 합류하게 된 동기도 들음으로써 그의 삶의 궤적과 철학을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정규직센터에 대한 따끔한 질책과 함께 애정 어린 당부 말씀을 끝으로 한 시간여 넘게 진행된 .. 더보기
'현장실습'을 아시나요? 3 더보기
'현장실습'을 아시나요? 2 더보기
'현장실습'을 아시나요? 더보기
영화와 현실... <카트>와 쌍용자동차 해고자들 어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2심의 결과가 좋아 나름 기대도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우리 사회 법상식을 믿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으로 비참했습니다. 당사자인 쌍용차 해고자들은 오죽할까요.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자본의 모든 것은 보호받고 노동자의 모든 권리는 박탈당하는 현실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 자본계급의 처절한 계급투쟁입니다... 오늘 오마이뉴스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어제 본 영화 의 한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흩어진 해고자들을 설득해 다시 점거를 들어가기 전, 엄마는 아들을 안고 말합니다. "엄마가 며칠 못들어올거야...." 해고자 이창근씨가 판결소식을 듣.. 더보기
아직도 돌진하는 <카트> 전태일열사 44주기 오늘 가 개봉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바대로 카트는 2007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형마트 비정규직 투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아직도 수많은 그 시대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서 노동을 하며 살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실화이니만큼 결과를 알기에 헤피앤딩일 수 없는 영화지요. 무엇보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영화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겠지요. 영화가 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담담합니다. 흔히 생각할만한.... 노동조합을 만들어 뭔가 당당해지고 뭔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도 없습니다. 너무나 현실적이게도... 노동조합을 만들도고 개무시를 당하는 이 땅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로 몽치면 목소리라도 낼 수 있겠다 싶었지만, 노동조합을 만들어도.. 더보기
생산적 활동 : EL EMPLEO (THE EMPLOYMENT) 페이스 북에 링크되어 있는 단편에니메이션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무표정한 사람들. 기계적 행동들. 무기력. 그리고 반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