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정규직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소식지 17호 더보기
영화와 현실... <카트>와 쌍용자동차 해고자들 어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2심의 결과가 좋아 나름 기대도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우리 사회 법상식을 믿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으로 비참했습니다. 당사자인 쌍용차 해고자들은 오죽할까요.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자본의 모든 것은 보호받고 노동자의 모든 권리는 박탈당하는 현실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 자본계급의 처절한 계급투쟁입니다... 오늘 오마이뉴스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어제 본 영화 의 한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흩어진 해고자들을 설득해 다시 점거를 들어가기 전, 엄마는 아들을 안고 말합니다. "엄마가 며칠 못들어올거야...." 해고자 이창근씨가 판결소식을 듣.. 더보기
아직도 돌진하는 <카트> 전태일열사 44주기 오늘 가 개봉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바대로 카트는 2007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형마트 비정규직 투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아직도 수많은 그 시대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서 노동을 하며 살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실화이니만큼 결과를 알기에 헤피앤딩일 수 없는 영화지요. 무엇보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영화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겠지요. 영화가 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담담합니다. 흔히 생각할만한.... 노동조합을 만들어 뭔가 당당해지고 뭔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도 없습니다. 너무나 현실적이게도... 노동조합을 만들도고 개무시를 당하는 이 땅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로 몽치면 목소리라도 낼 수 있겠다 싶었지만, 노동조합을 만들어도.. 더보기
OUT! 위장도급 간접고용 사회적 빈곤문제가 화두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상식적이지도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고용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흔히 비정규직 하면 단기간 노동자를 많이 생각했습니다만 사실 더 심각한 것은 간접고용입니다. 최근 계속 비정규직 문제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도 간접고용입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그리고 케이블 기사들까지. 티브로드 케이블 기사들도 파업 100일 넘게 거리에 나서 생활임금 쟁취와 원청의 사용자성을 묻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안양 범계역에서 직접 파업투쟁 중인 티브로드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해가 점점 짧아져서 어둑해지는 퇴근시간에 맞춰 진행한 선전전.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 더보기
교보핫트랙스 노동조합 신은영 회원 [회원탐방] 노동운동은 노동자를 위한 것만이 아닌 사회적 약자 모두를 위한 운동 이번에는 직장에서의 일은 물론 노동조합 간부로서의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신은영 회원을 만났습니다. 안양1번가의 교보문고가 있는 건물을 찾으면 문구와 팬시, 음반 등을 판매하는 ‘교보핫트랙스’가 교보문고와 나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은영 회원은 핫트랙스의 노동자이자 ‘교보핫트랙스 노동조합’의 간부를 맡아 안양지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교보핫트랙스는 어떤 곳인가요? 사무용품부터 음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아우르며 고객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판매하는 기프트 샵입니다. 쉽게 말해 커다란 문방구쯤 되겠네요. - 근무한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입사한지 만3년이 다되어 갑니다. 입사 .. 더보기
티브로드 노동자들, 다시 거리에 서다 지난해 희망연대 노동조합 티브로드지부가 결성되고 안양에서 지회가 생겼습니다. 연장수당도, 휴일수당도 제대로 받기는 커녕 오히려 영업 못했다고 퇴근을 못하고 장비회수, 영업실적이 낮다고 임금을 빼앗기는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한 티브로드 노동자들은 한달여의 파업끝에 단체교섭을 통해 노동조합을 인정받고 조금씩 나아지는 노동조건 속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원청인 티브로드홀딩스에서 일방적인 영업목표를 강요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때에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더구나 특히 올해 1년마다 협력업체 교체 단행 및 영업 실적 점수제 기준 도입으로 지원금을 차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난해까지 각 협력업체에 지원하던 상생지원금을 ‘인당 구조에서 건당 수수료로.. 더보기
안양시 청소용역 노동자 공단화 요구 시청 앞 농성 투쟁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안양지부는 지난 수요일부터 안양시청 앞에서 청소용역을 민간위탁에서 공단위탁으로 전환하라는 요구를 하며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안양시는 청소용역에 2013년 151억원의 대행수수료가 필요하다고 원가 분석을 하고 용역업체와 143억에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 돈에는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임금부터 청소차 유류비, 감가상각비, 각종 보험료, 사무실 유지비, 각종 세금, 사무실 관리자 임금, 그리고 용역업체를 위한 별도 이윤까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 결과 2013년 용역업체는 공식적으로 11억 6천만원의 이윤을 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시민참여위원회 차원에서 청소용역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분석한 결과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면 간접노무비, 감가상각비, 기타.. 더보기
안양시 청소용역 공단화와 환경미화원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11월 21일 (목) 11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양시 청소용역 공단화와 환경미화원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양시의 청소용역문제는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0여년 노동조합은 용역업체의 각종 비리를 폭로하고 열악한 용역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 일인시위를 비롯한 모든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였던 현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러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까지 안양시는 청소용역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 안양시민참여위원회 차원에서 TF팀을 꾸리고 약 3달여에 걸쳐 실태조사와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연구하고 청소용역을 직영화, 혹은 공단화 하는 것이 합리적이.. 더보기
안양 군포 청소년 노동실태 조사 결과 지난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안양 일번가와 산본 중심상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비록 많은 수는 아니지만 청소년 노동인권실태와 사회적 노력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개 청소년들은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지만, 사실 무엇이 부당한 대우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2013년 노동인권실태조사 성별 구 분 빈도 퍼센트 남자 101 59.1 여자 70 40.9 합계 171 100.0 나이 구분 빈도 펴센트 기타 2 1.1 14 6 3.4 15 12 6.9 16 22 12.6 17 36 20.7 18 44 25.3 19 32 18.4 20 8 4.6 21 4 2.3 22 1 .6 23 5 2.9 24 1 .6 28 1 .6 174 100.0 소속.. 더보기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후원주점 합니다. 장사는 사기고 전쟁은 약탈이라는 말이 있죠.... 후원주점이야말로 터무니없는 가격에 동지들의 동정심과 연대심을 사기치는 것이 아닌가 하여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후원주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왕하는거 두번다시 하지 않을 수 있게 팍팍 도와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