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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미FTA 저지 여의도 집회 10월 28일, 한미FTA를 강행처리하려던 여당의 의도는 민심에 의해 저지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11월 3일. 여의도에는 전운이 감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한미FTA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새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낮시간에 잡힌 집회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의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어제는 일을 모두 중단하고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아주...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카메라도 두고 비옷을 챙겨 올라간 여의도. 이미 국회의사당 앞은 거대한 경찰들의 주차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국민은행 앞부터 차벽을 세우고 사방팔방 골목골목마다 전경들이 길을 막고 시위대의 국회진입을 기필코 막겠노라는 번득이는 결의(?)를 보여주더군요. 그런 경찰들의 결의와 상관없이 한미FTA를 막.. 더보기
이명박 정권의 노동정책 문제점 이 글은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위해 만든 자료집에 올린 글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노동정책 문제점 2012년에 적용될 시간 당 최저임금액의 수준을 두고 최저임금위원회의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근로기준법 등의 노동 관련 법률들은 노동자의 기본적 생존권 확보와 더 나아가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삶의 유지가 산업평화와 국가경제의 발전의 원동력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률을 준수해야 할 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윤을 짜 내기에 여념이 없으며 정부는 이를 비호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등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놓음으로써 오늘 노동자들의 연대 물결이 부산으로 향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책이랄 것도 없는 이명박 정권의 노동과 관련한 행태들을 간략히 보면 첫째, 기업 이윤의 확대 둘째, .. 더보기
"MB가 '7000만원 오보' 날릴 때, KBS는 뭘 했나?" "MB가 '7000만원 오보' 날릴 때, KBS는 뭘 했나?" KBS새노조, 주례연설 폐지 요구 기사입력 2011-05-30 오후 5:54:59 유성기업 사태를 "연봉 7000만 원 받는 근로자들의 불법파업"이라고 맹비난한 이명박 대통령의 30일 라디오 주례연설에 민주노총이 발끈한데 이어 언론노조 KBS본부는 아예 주례연설을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KBS가 대통령의 '오보'를 제대로 걸러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해당 기업을 직접 거론하진 않고 "평균 2000만 원도 채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아직도 많지만 그 세 배 이상 받는 근로자들이 파업을 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최근 주간2교대근무제를 놓고 노사 갈등을 일으킨 유성기업을 겨냥해 노조를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더보기
프랑스를 보고 내 나라를 본다. 오랜만에 이모와 통화를 했습니다. 제 이모는 프랑스 사람과 결혼해서 지금 외국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이른바 프랑스에서도 잘산다는 축에 끼는 집안 남자를 만나 한마디로 인생역전을 하신 분이지요. 어린 시절 제 기억 속의 이모는 엄청난 멋쟁이였습니다. 외모도 서구적이고... 그래서 외국인과 사랑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멋쟁이 이모는 제가 태어났을 때 원숭이 새끼같다고 처음에는 안아주지도 않다가 나중에는 직장다니는 제 어머니 대신 저를 업고 키우셨습니다. 그래서 가끔... 딸과 아들이 있는데도 "야, 너는 내가 딸처럼 생각하는데.."하며 서운하다는 말씀도 많이 하십니다. 암튼, 오랜만에 이모가 전화를 해서 그동안 전화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한 회포를 나누었습니다. 문득, 이모가 "너는 아직도 그러고 사냐? 돈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