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2021  이전 다음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지난 주말인 2월 22일~23일 밀양 감물리 생태학습장에서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재정적 문제도 있고... 상근자 건강문제(?)도 있어 참여를 못했는데

앞으로 더 나은 활동과 발전을 도모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었고

지난해 후원주점으로 재정적 여유도 좀 생겨 과감하게!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밀양역에 도착한 시간은 마침 점심시간이라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감물리로 가는 차편을 알아봤는데

아무도 ...

정확이 이야기해주지 않더군요...

 

ㅠㅠ

 

결국 버스아저씨의 충고를 듣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알았습니다.

 

아, 이곳은 지방이구나!

 

늦어도 15분마다 한대씩 있는 버스들이... 없습니다...

 

시외버스 시간이 3:40에 있다는데 일정 시작은 3시부터.

결국 눈물을 머금고 택시를 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3시전에 감물리에 들어가려면 11시 시외버스를 타야 했다고 하더군요. -,.-;;;

 

여기까지 감물리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감물리에 도착하자마자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북, 전북, 광주, 부산 등등 전국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해서 열린 청소년 노동인권 네트워크 워크샵.

 

첫 시간은 "활동자랑"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의 청소년 노동인권상담 및 홍보활동 실천사례.

 

 

 

 

거리에서 홍보를 하고 상담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청소년노동인권의 주체를 청소년으로 세우기 위해

청소년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사례는 참 부러웠습니다.

 

물론 학내에서 동아리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죠.

인천에서도 사실상 교사들의 노력이 컸다고 합니다.

 

지난해 용인에 사는 한 청소년이 전화를 해서 스스로 청소년 노동인권을 위한 일을 해 보고 싶다고 전화했더랬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혼나고 그냥 하나의 에피소드로 끝났지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기 위한 활동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또 하나 귀 기울여 들은 만한 것은 거리에서 홍보활동을 하는데도 간단한 노동인권교육을 결합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고민해볼 만한 일입니다.

 

 

두번째 시간은 청소년노동인권을 위한 지역기관협의체를 만든 광주의 사례였습니다.

야간노동을 하고 야간수당도 받지 못한 청소년의 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 야간노동문제를 전면으로 내세워

광주시 교육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등과 협의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직 시작이고 이 과정에서 요식업체대표 등 사용자측 대표도 참여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야간노동에 대한 여러 의견도 오고갔지만 무엇보다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노동권에 대해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아냈다는 점에서 귀기울여 들을 사안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언제나 가능하려나... ㅠ

 

 

 

 

세번째 시간은 부산에서 진행한 부산지역 교원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조사였습니다.

 

청소년 노동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은 어떤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노동인권교육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현 교육체제 안에서 교사들 스스로도 근로기준법 조차 제대로 배울 수 없는 한계 또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서울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진행한 특수한 노동조건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을 인터뷰, 면접조사 한 내용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갈 수록 점덤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내몰리는 청소년들의 현실.

그 이면에는 더 힘든 삶의 아픔들이 녹아 있었습니다.

 

이 자료는 조만간 자료로 발표가 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랑시간이 끝나고 아직도 풀리지 않는 청소년노동인권사업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듬활동으로 진행된 이 시간에 저는 "보호중심 법 준수 중심 대책만으로 청소년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모듬에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실 속에서 청소년노동자들을 만나는 사람들의 고민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청소년 뿐아니라 이 땅 모든 노동자들과 만난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조금의 자괴감... 뭐 그런 것들도 ...

 

 

 

현장실습문제를 토론한 모듬의 고민정리.

 

 

청소년 노동에 대한 해결법은 무엇인가...

 

 

뾰족한 답은 없었지만 현실적 고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간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탐욕의 제국" 영화상영을 하고 뒷풀이로 이날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