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시사

방사능의 추억


일본 지진 이후 최대의 이슈는 방사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이 감기바이러스처럼 사람이 조심한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요, 예방방법이 특별한 것도 아닌데다 먹는 음식과 자자손손 피해가 이어지니 두려움이 당연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발표자료를 근거로 한 거다보니 확실히 신뢰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방사능 수치를 알려주는 어플을 받아 아침마다 보게 되더군요.



 

오늘 오후 1시 40분이 넘어 확인한 방사능 수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 내릴 거라고 하는 비 때문에 더 걱정입니다.
요 어플에도 그렇게 나오네요~
비가 올 경우 방사선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문제는,
정부가 극미량이다, 걱정안해도 된다 하는데
외국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걱정스럽다는데 있습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방사성물질 확산 시뮬레이션



노르웨이 대기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http://www.nilu.no/ )

http://transport.nilu.no/

 

쉽게 이해를 돕기위해 한반도를 지나는 시점을 캡쳐한거고

하단 링크를 클릭해서 직접 시뮬레이션 보시는게 좋습니다.

시간대별로 지역별 농도가 달라지니까요.

6~7일에 걸쳐 한반도를 지난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http://transport.nilu.no/products/fukushima

 

다만, 제한된 정보에 근거한 매우 불확실한 정보이므로, 값들이 추후 정보가 추가될 시 변동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뢰할만한 세부사항을 제공하기에 너무 열악한 글로벌 기상데이터에 근거한거라 밝히고 있습니다. 100% 신뢰하지는 말라는 얘기고 참고용으로 보라는 의미겠습니다.

어쨌든 이 자료에 의하면 동태평양을 거치지않고 직접 한반도를 덮칠 수 있다니 걱정되네요



 

1. 요오드-131





2. 세슘-137








3. 제논-133 







일본의 핵발전소(원전) 사고

 

<독일 기상청(DWD) 정보 안내>

일본의 대지진에 뒤이어 방사능 누출을 가져온 심각한 수 차례의 원전 사고가 도쿄의 북동지역에 있는 여러 핵발전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최근 기상 상황과 독일 기상청의 확산 예상을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다음의 일본 날씨와 확산 분석을 보시오).

l  일본 핵사고와 관련된 원전 상황에 관한 정보는 연방 환경`자연보호`핵안전부(BMU) 제공하고 있고, 사이트 www.bmu.bund.de에서 있습니다.

l  현재의 일본 사태 전개를 평가한 최근의 일본 여행 안전에 관한 자문은 독일연방 외무부 홈페이지www.auswaertiges-amt.de 나와 있습니다.

l  최근의 독일 방사능 측정, 세계의 누출 방사능 확산 건강에 미치는 위험 등에 관한 정보는 연방 방사능보호사무소(BfS) 홈페이지www.bfs.de 나와 있습니다.

l  최근의 일본 기상 정보 예보는 일본기상청www.jma.go.jp에서 얻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독일 기상청은 방사능 측정 결과를 공표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공표하는 것은 연방 방사능보호사무소(BfS) 책무입니다.

 

일본 날씨와 확산 분석

오펜바흐시(), 2011-04-04

<그림1>

(협정세계시 4 6 00: 한국시간 4 6 09)

 

<그림2>

(협정세계시 4 7 00: 한국시간 4 7 09)

<그림1>: 2011-04-04 00 협정세계시(UTC)(한국시간은 이보다 9시간 빠름) 예측한 2011-04-06(수요일) 아침 일본의 방사능 물질 확산 예상도.


수요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이 일본 본토인 혼슈 지방의 기상을 지배한다. 이로 인해 여러 방향을 가지고 국지적 효과를 미치는 약한 바람이 발생할 것이다. 다수의 방사능 오염물질은 처음에는 동쪽이나 동남쪽으로 날려갈 것이고 나중에는 점점 많은 량이 남서쪽으로 날려갈 것이다.


<
그림2>: 2011-04-04 00 협정세계시(UTC) 예측한 2011-04-07(목요일) 아침 일본의 방사능 물질 확산 예상도.


목요일에는 고기압 범위가 남쪽으로 조금 이동할 것이다. 결과 혼슈 지방의 북부지역에서 바람 방향이 남서쪽으로 전환할 것이다. 방사능 물질은 처음에는 태평양을 향해 동쪽/북동쪽으로 확산되고 나중에는 점차 남쪽으로 확산될 것이다.

 



l  출처: http://www.dwd.de/bvbw/appmanager/bvbw/dwdwwwDesktop?_nfpb=true&_windowLabel=T31201458461164705629037&_state=maximized&maximize=true&isMaximized=true&gsbMandant=%2FDWDWWW&bvbwBehoerde=null&showSearchResult=false&portletInstance=T31201458461164705629037&pageLabel=dwdwww_start&desktop=http%3A%2F%2Fwww.dwd.de%2Fbvbw%2Fappmanager%2Fbvbw%2FdwdwwwDesktop%3Bjsessionid%3DmhmsNZGZP2vv25x2pxtG26pkjXlhskBJb1fTFcSdJy1Sz85BvfnW%21-488190876%21-1235194389%3F_nfpb%3Dtrue%26_windowLabel%3DT31201458461164705629037%26_pageLabel%3Ddwdwww_start%26_state%3Dnormal&language=en&showNavigation=false&showBreadCrumb=false&teaser=false&showBookmarkLink=true&useCache=false&jsr168=true&homeLink=&_pageLabel=dwdwww_start



이에 대해 여러 언론에서도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심해라, 미미한 수준이다를 반복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은 저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아주 어린 시절, 체르노빌 방사능 공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당시는 전두환 정권이었을 것입니다.
한반도에 언제 방사능이 도착하니 외출을 자제하라, 우유도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먹지마라...
언론에서 한창 떠들던 것이 생각납니다.

어린마음에도 방사능에 대한 공포심으로 
이불에 쏙 들어가 벌벌 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국민의 인권이란 발가락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았던 그
군부독재 정권도 방사능 위험에 대해 계속 경고를 했는데
이넘의 이명박 정부는 괜찮다는 말만 반복할까요.

당장 내일 비가 방사능 비일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확산됨에도
괜찮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문득, 
그 시절 군부독재 세력은 정권교체의 위협을 몰랐기 때문에
그나마 솔직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출범때부터 
광우병으로 인한 촛불집회란 거대한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그 이후 정부의 말은 마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이명박 정부는 자신들이 저지른 명백한 잘못도
아우성치며 알려내면 온갖 방법을 통해 막습니다. 
심지어 잡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권력이란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시정하면 됩니다. 

국민들에게 닥칠 위험한 일이 있으면 
시급히 대책을 세우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무조건 입을 막을 일이 아니라는 거지요.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요상한 물질때문에
아마존에 사는 사람도,
북극에 사는 사람도 
바다 깊은 곳의 물고기도 
남극에 사는 펭귄도....
모두 희생자가 될 판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부는 원전에 대해 침묵합니다. 
가장 깨끗한 에너지가
지구를 어떻게 공포로 몰아넣는지 보면서도 ...
원전을 녹색에너지라고 계속 할 것인가요?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스러움에 미치지 못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이런 핵방사능에 대해 정부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하나 발표되었습니다. 

부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지만,
이번 일로 정부의 재해대책에 대한 자세와,
에너지 정책이 바뀌었음 하는...
이명박 정부에서는 절대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기대를 해 봅니다.

[성명서] 한반도 전역 방사능 오염 위험, 정부 차원의 비상조치 착수해야

- 안일한 태도와 말바꾸기로 일관하는 관계당국의 '안전' 주장 신뢰할 수 없어

 

 

독일기상청,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등 지구 반대편 나라들의 기상 및 대기 전문가들은 오는 6일부터 한반도가 일본 후쿠시마에서 누출되고 있는 방사성물질의 직접적인 오염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기상청의 ‘편서풍’ 이나 ‘지구 한바퀴’ 주장, 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본 원전 최악 가정해도 한국은 안전’하다는 주장에 배치되는 것으로 국민들이 언제까지 정부 기관의 ‘안전’ 타령만 듣고 있어야 할지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미, 프랑스 기상청이 방사성물질이 편서풍 경로가 아닌 북극을 통해서 한반도로 내려올 수 있다는 예측 실험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예측 자료가 신뢰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일축했다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자 미량이라 안전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독일과 노르웨이의 예측에 대해서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우리나라가 방사능 오염의 직접 영향권이 아니라던 기존의 말을 바꾸어 ‘지난달 21일부터는 일본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기체상으로 거의 나오지 않고’있어 ‘기상 흐름과 방사성 물질의 흐름은 이제 상관관계가 낮아지고 있다’고 발뺌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액체 방사성물질에 의한 해양오염이 상대적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고 일본 당국이 기체 방사성 물질 누출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 기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지 않는다고 넘겨짚을 상황이 아니다. 일본 정부는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것도 뒤늦게 인정했으며 격납용기 손상에 대해서도, 플루토늄 누출에 대해서도, 방사성물질 해양 유출에 대해서도 뒤늦게 인정했다. 이번 주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 정부가 농수산물 방사능 기준치를 완화한 것으로 보았을 때 민심이반을 무마하기 위한 일시적인 정보 공개 중단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더구나 제어봉을 투입하는 곳, 붕산수를 투입하는 곳, 격납용기 일부 등 여러 곳이 손상된 상황에서 핵연료봉 냉각을 위해 바닷물 투입이 계속되고 있는데 방사성 증기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매우 안일한 태도다.

 

이미 정부와 관계 당국의 안일한 태도와 말바꾸기는 국민들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손 놓고 있기에 방사성 물질의 위협은 매우 구체적인 현실이 되고 있다. 지금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처방법을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 당장 6일부터 제주도와 부산 등 남부 지역으로 방사성 물질이 직접 유입되는 것을 대비한 비상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방사성 물질 측정소를 대폭 늘리고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의 외출을 자제시키는 것은 물론 초등학교 휴교령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비를 맞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알려 나가는데 착수해야 한다. 아울러 방사성 물질의 위협에 대해 축소, 왜곡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기상청 책임자를 즉각 교체할 것을 촉구한다. 끝.

 

 

2011. 4. 4

일본대지진․핵사고 피해지원 및 핵발전 정책 전환 공동행동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 해고, 임금체불, 산재 등 노동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드립니다.
   블로그 : http://equallabor.tistory.com/
   이메일 : equallabor@hanmail.net
   전   화 : 070-4120-6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