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1  이전 다음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어제 한미FTA 날치기 소식을 듣고 안양희망연대에서는 안양에서는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견을 나누며 당장에는 심재철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습니다.

늦게 급하게 잡은 기자회견이라 준비도 엉성했고 참여자도 확실하지 않았지만 여하튼 부랴부랴 모여 오늘 11시 20분경,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심재철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0년 민주의 봄 시기에 이른바 '서울역 회군'을 주도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때 몸을 불사르고
오늘에서는 나라를 통째로 팔아먹는 한미FTA 날치기까지 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부끄럽게 안양의 국회의원이란 사실이 비참했습니다.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심재철 의원이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게 하는 몫은 바로
우리 안양시민들에게 있습니다.

다시는 잊지 맙시다.
다시는 용서하지 맙시다.


<기자회견문> - 급하게 작성하여 문맥이 이상하나... 용서하시고 봐주시길....


우리가 기억한다!

한미FTA날치기처리 매국한나라당 해체하라!!

 

 

‘2011년 11월 22일=제2의 을사늑약일’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다시한번 오욕의 역사를 남겼다. 헌정사상 초유로 외국과의 조약조차도 날치기처리한 것이다. 2008년~2010년 예산안 날치기, 4대강예산 날치기, 미디어법 날치기, 노동악법 날치기를 자행했던 ‘날치기전문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우리는 그동안 한미FTA 협정문이 한국사회의 1%만을 위한 협정이며, 우리 사회의 노동자와 서민, 노동자들에게는 생활고를 더욱 심화시킬 것임을 지적해왔다. 또한 한국의 공공정책에 심각한 제약을 가하여 서민을 위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국가의 권한에 심각한 제약을 주는 협정이자, 미국과의 불평등한 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불평등 협정임을 경고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FTA협정을 강행처리한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이제 국민의 심판만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이곳 안양시 동안을이 선거구인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도 예외가 아니다. 심의원은 심지어 지난 17일 한나라당의원총회에서 “황우여원내대표와 남경필외통위원장이 몸싸움을 안하겠다는 약속 때문에 일을 안하려는 것 같은데 그 약속에서 빠져나오든지, 그것 때문에 할 일을 못한다면 자리를 내놓든지 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촉구하는 입장에 서있기도 했다.

 

 

다시한번 우리는 한미FTA협정의 날치기처리를 강행한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게 국민들과 함께 ‘한미FTA날치기 원천무효-한나라당 해체운동’을 강력하게 벌여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또한 이번 날치기처리에 앞장선 한나라당과 국회의원들이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011년 11월 23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정말 가슴아픈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또한 한줄기 희망을 보는 하루였습니다.

한미FTA비준을 날치기하는 한나라당의 만행을 지켜보면서 무엇하나 할 수 없는 처지를 비관했고,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답답한 심정으로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여의도 산업은행 앞은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 불안했습니다.
2007년처럼 그렇게 수그러들고 말 것인지!
그러나 안타까운 심정으로 달려오는 시민들을 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다잡아 갔습니다.

여의도 앞 집회는 7시30분쯤, 간단히 끝내고 명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명동에서 잠시 길을 헤메는 동안 명동으로 직접 온 한 후배는 명동에서 재집결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몇몇 안되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한 사람이 구호를 외치며 나서자 순식간에 눈덩이가 불듯 사람들이 모여들어 비준무효 명박퇴진을 외쳤다고 합니다.
그 후배는 "눈덩이 불듯" 이란 말을 처음으로 실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명동시내를 지나 도로를 점거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모여든 사람들은 점점 그 수가 불어났습니다.


경찰의 경고에도 꿈쩍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


경찰은 물대포를 발사하기 전에 조명을 시위대에 비췄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물대포가 시위대를 뒤덮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추운 날 그 물대포를 맞으면서도 사람들은 물러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조금 뒤로 갔다가 다시 앞으로!

한미FTA 날치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를 밀어내는 순간, 뒷쪽에서 달려오는 또다른 참가자들!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퇴근길 지나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지켜보며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낮의 분노와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한미FTA가 날치기 통과되었다고 다 끝난 거라고 생각했다면,
잠시 잠깐 시위가 있다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미FTA를 어떻게 무효화 시킬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절대 잊지 않겠노라, 행동으로 보여주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나의 조국
그러나 할 일이 너무 많아 더욱 사랑하는 나의 조국을 위해
오늘도 우리들은 싸우고 있습니다.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태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11.29 15:27

    잠시 잠깐 시위가 있다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