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정규직

태광 티브로드 안양방송은 위장도급 철회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티브로드 안양방송 케이블 기사들이 파업 22일차를 맞았습니다. 우리사회 구조적 문제인 위장도급의 희생자인 케이블 기사 노동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본사의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안양지역 단체들이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일인시위를 범계 티브로드 안양 사업부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날 항상 시작은 비정규직센터가 나섭니다. 그러나… 인증샷 하나 찍을 수 없는 그야말로 일인시위. ㅠㅠ 지나가는 시민들의 뜨거운 눈총을 느끼며 제발 아는 사람 하나라도 지나가라 비는데 한 낯선 사람이 아는 척을 합니다.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 묻습니다. 앗싸! 사진을 찍고나서 티브로드 상황을 묻기에 성실히 대답해 주니 뉴시스 기자라며 명함을 주었습니다. 기자랑 이야기 하는 동안 궁금해 하며 옆에 있던 한 여성분이 .. 더보기
‘롯데백화점 평촌점’ 채용박람회를 주최·주관한 안양시와 고용노동부안양지청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문제 제기 ‘롯데백화점 평촌점’ 채용박람회를 주최·주관한 안양시와 고용노동부안양지청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문제 제기 안양시와 고용노동부안양지청(이하 안양지청)은 2012년 2월 17일에 롯데쇼핑(주)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대기업이 관내에 백화점을 개점함으로 인해 시민들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며 이로 인해 기업이 사회에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대대적인 홍보와 구인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위 협약에 의해 안양시와 안양지청이 주최·주관하는 채용박람회가 지난 2월 29일에 동안구 청소년회관에서 열려 ‘롯데백화점 평촌점’ 에서 일하게 될 노동자 일부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이날의 채용 목표 인원은 600 여명 이었으나 200~300명이 채용되었다고 합니다. 문제의 소재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에서는 지금도.. 더보기
일자리 증가보다 임금의 현실화를! 롯데마트에서 시니어 사원을 채용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지금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정말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일하시고 생활하셨던 분이죠. 누군가의 표현을 빌자면... (별루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우리 경제를 현대화한 주역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연세가 들어서도 생계걱정을 하면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현실에 대한 답이 사회적 책임이 아니라 질낮은 일자리를 주면서 '옛다, 알아서 먹고 살아라....'는 식인게 참 답답합니다. 젊어 열심히 일한 당신, 늙어서는 시급 5천원 싸구려 노동자가 되라~! 입니다. 롯데마트에서 이분들의 채용조건을 밝힌 것을 보니 시급 5,000원(2012년 최저임금은 4,580원입니다.)에 하루 6시간, 주 30시간입니다. 그러면 대충 한달 80만원 수준이죠. (주휴수당 포함입니다.. 더보기
공공부문 9만7000명 정규직 전환이라구요? 한미FTA 투쟁으로 바쁜 와중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공공 비정규직 9만7000명 사실상 정규직 전환 (종합)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기사 제목만 보고 점심식사를 하는데 같이 식사하신 분이 그러더군요. "투쟁은 우리가 다 하고 성과는 한나라당이 챙기는 개같은 세상" 이라구요. 성과가 누구에게 가든, 고통받는 이들의 처지를 개선할 수 있다면 그깟것 쯤 생각하고 돌아와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니 이 기사, 개뻥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내용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었습니다. 대체 무기계약직을 정규직과 동일하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선, 이와 같은 정부 여당의 발표에 대한 노동계의 반응을 보겠습니다. [당정 비정규직 대책]공공.. 더보기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향한 전진 _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 지난 토요일 (10월 22일, 토) 서울광장에서는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향한 전진' 전국 노동자대회가 있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도 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열사 추모제에 이어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위한 헌장 제정운동 손포식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참여하여 법적으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고발하고 이에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보통 노동자대회에서 잘 들을 수 없었던 수 많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목소리에서 사회의 그늘 속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에서 당하고 사는 수 많은 이들의 설움과 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한나라당에서는 파견법을 개악, 상시적 파견직을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 더보기
신자유주의와 비정규직 지난 10월 20일(목), 안양시의회 시민토론방 국민참여당 정모에서 '신자유주의와 비정규직' 이란 주제로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가 생기고 처음 의뢰받은 강연이었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역사적인 첫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강연은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김상봉 교육실장이 진행하였습니다. 사람이 목숨을 걸고라도 얻고 싶은 자유. 그 자유의 가치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 경제체제에서 '자유주의' 혹은 '신자유주의'는 그렇지 못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자유란, 국가적 규제에서 자본의 자유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고삐 풀린 자본은 좀더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해 노동자의 삶을 참혹하게 짓밟습니다. 초기 자본주의에서 영국 노동자들은 4세부터 노동을 할 .. 더보기
조현오 경찰총장님, 우리 투쟁의 대오에 함께 하시죠! 10일, 정례 기자가담회에서 조현오 경창청장이 "주말에도 못 쉬는데 차관과 같은 보수를 받아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조현오 청장 “내가 왜 차관급 대우 받아야 하나”(경향) 그렇지요. 요즘 이나라의 민중들은 너무나 잘못된 일이 많아 08년부터 촛불을 들고 야근도 하고 주말 특근도 하는데 그것을 막기 위한 경찰들도 야근에 주말 특근은 기본이겠지요. 그럼에도 임금을 적게 받으니 얼마나 열받겠습니까... 일한만큼의 댓가는 누구에게나 당연히 공평하게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경찰청장님이 그렇게 불만을 토로하신 그 문제때문에 파업을 하고 싸우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노동자들도 싸우고 싶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청장님처럼 차별받고 억울한 심정에 못살겠다고 나선 .. 더보기
'밀린 임금' 받으려다 맞아 죽은 건설노동자 '밀린 임금' 받으려다 맞아 죽은 건설노동자 [비정규직이 말하는 임금·①] 건설노동자 죽이는 '쓰메끼리'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2011-10-10 오전 10:46:47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전국 비정규직 노동자 수천 명이 모여 "생활임금과 노동3권을 모든 노동자에게! 비정규직 철폐 2011 전국비정규직노동자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 업종과 지역을 넘어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의 공동 요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정부와 한나라당까지 '비정규직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실제 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와는 동떨어져 있거나 실효성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 기획단에서는 10.22 대회에서 천명할 구체적 요구들에 대해 비정규직 .. 더보기
[낮은목소리] 우릴 보며 코를 막지만…“그래도 누군가 똥은 치워야죠” [낮은목소리] 우릴 보며 코를 막지만…“그래도 누군가 똥은 치워야죠” 정화조 청소 노동자들의 애환 » 일러스트레이션/유아영 폐 찌르는 ‘노란’ 유독가스에 생명 위협 느껴가며 일하는데 방독면·안전요원도 없는 현실 “○○네 아버지는 똥 퍼요~.” 어린 시절, 동네에서 미움 받는 또래 친구들을 놀릴 때 부르던 노래다. 그 뒤 가사는 이렇게 이어진다. “하루에 3천원 수입 잡죠. 천원은 밥 사먹고, 천원은 목욕하고, 천원은 저금하고, 그래도 ○○네 아버지는 똥 퍼요~.” 이 가사에서 보다시피, 분뇨를 처리하는 ‘정화조 청소 노동자’(정화노동자)들은 아이들에게도 놀림감이었다. 연암 박지원의 은 마을의 분뇨를 처리하는 엄행수를 ‘예덕선생’이라 칭송하며 소재로 삼은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선귤자는 “어떻게 똥을 .. 더보기
비정규직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가을문화제 '희망' 지난 9월 23일, 범계역 분수대광장에서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안양희망연대, 의왕풀뿌리희망연대와 각 야당이 함께 준비한 '비정규직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가을문화제 희망' 행사를 가졌습니다. 안양, 군포, 의왕의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정당들의 연대를 높이고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자 지난 7월부터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비록 유명한 가수는 없었지만 우리 동네에 사는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소중한 자리였답니다. 이날 문화제는 안양에서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풍물패인 '전통타악예술단 타락'이 멋진 삼도사물놀이로 열어주었습니다. 첫 순서는 '우리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란 주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다루는 마당을 가졌습니다. 원래 준비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