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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희망세움터 대표 문경식 회원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이하 비정규직센터)는 2017년 3월부터 매달 회원 탐방을 진행한 후 소직지를 통해 알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원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온라인 지면을 통해서나마 서로를 알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첫 탐방은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사업을 펼쳐온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희망세움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문경식 회원을 만나서 단체의 설립과정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들어봤습니다. 문경식 회원이 ‘희망세움터’에 합류하게 된 동기도 들음으로써 그의 삶의 궤적과 철학을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정규직센터에 대한 따끔한 질책과 함께 애정 어린 당부 말씀을 끝으로 한 시간여 넘게 진행된 .. 더보기
2017년 청소년노동인권강사 양성과정 더보기
2014년 마을교육과정 박람회에 참여했습니다. 우연히 제안을 받아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학교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지난 10월 17일에는 안양과천 교육청에서 2014년 마을교육과정 박람회 "학교, 마을과 만나다"는 이름의 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 학교 교사분들이 직접 오셔서 단체별로 준비한 교육안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는데 초등, 중학교에서 오셔서 사실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관심은 많이 없으셨습니다. 대충 보니까 대체로 협동조합, 환경... 그런 분야가 인기가 많더군요. ^^ 그래도 가끔 몇 분이 오셔서 진로교육의 일환, 혹은 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질문도 하셨습니다. 행사 당일날 쓸 선전물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만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대상이면 자료가 .. 더보기
안양시 청소용역 공단화와 환경미화원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11월 21일 (목) 11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양시 청소용역 공단화와 환경미화원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양시의 청소용역문제는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0여년 노동조합은 용역업체의 각종 비리를 폭로하고 열악한 용역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 일인시위를 비롯한 모든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였던 현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러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까지 안양시는 청소용역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 안양시민참여위원회 차원에서 TF팀을 꾸리고 약 3달여에 걸쳐 실태조사와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연구하고 청소용역을 직영화, 혹은 공단화 하는 것이 합리적이.. 더보기
노동자를 위한 철학강좌에 초대합니다. 지난해부터 노동자를 위한 정치경제학강좌를 시작하여 10강으로 마무리를 하고 이제 노동자를 위한 철학강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에서 하는 강좌는 연중 신청을 받고 새롭게 함께하고 싶은 분들은 모임을 만들어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강좌는 1기 - 월요일 저녁 7시30분, 2기 - 목요일 오전 11시 입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비록 화려한 경력을 가지지는 못했으나 마음을 나누고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딱부러진 노동상담보다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처지에 서서 위로를 해드리는 곳이고 멋지고 전문적 용어가 아니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 세상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꾸.. 더보기
한미FTA저지! 안양역 선전마당 연일 한미FTA와 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격려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들이 많아져 힘이 납니다. 어제는 아침 출근시간 일인시위와 함께 저녁에는 안양역에서 선전마당을 진행했습니다. 동영상 상영도 하고 인증샷놀이도 하려했으나... 동영상은 전기문제로 상영할 수가 없었고... (예전에는 파출소에서 전력을 대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얄짤없더군요 -,.-;;;) 인증샷은.. 시민들이 많이 부끄러워 하셔 포기했습니다. ㅎㅎ 직장에서 퇴근하자마자 달려오셔서 선전마당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분은 장애가 있고, 얼마전 사고를 당해 몸도 많이 아프신데도 피곤함을 무릅쓰고 선전마당 내내 꿋꿋이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원래 인증샷 용으로 만든 현수막...을 쓸 길이 없어 그냥 들고.. 더보기
비정규직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가을문화제 '희망' 지난 9월 23일, 범계역 분수대광장에서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안양희망연대, 의왕풀뿌리희망연대와 각 야당이 함께 준비한 '비정규직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가을문화제 희망' 행사를 가졌습니다. 안양, 군포, 의왕의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정당들의 연대를 높이고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자 지난 7월부터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비록 유명한 가수는 없었지만 우리 동네에 사는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소중한 자리였답니다. 이날 문화제는 안양에서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풍물패인 '전통타악예술단 타락'이 멋진 삼도사물놀이로 열어주었습니다. 첫 순서는 '우리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란 주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다루는 마당을 가졌습니다. 원래 준비했.. 더보기
3.1절 기념 안양역 행사를 가졌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안양에서 3월 1이면 3.1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으로는 항상 3월 1일이면 날도 흐리고 춥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군요. 어제, 3월 1일도 추웠습니다... 날도 흐리고.. 심지어 아침에는 눈까지 왔습니다. 3.1절 기념행사를 하자는 논의가 늦게 되어 행사가 급하게 준비되었고 많이 홍보가 되지 않아 아~주 많은 분들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나름 의미있는 행사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리졸브 연습이 진행되는 기간인 만큼, 한미합동군사훈련만 아니라 한일군사동맹을 맺으려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이날 행사는 6.15안양본부, 안양희망연대, 참시민희망연대, 안양시정감시단 등등의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이날.. 더보기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축하의 글 지난 10월 8일 개소식에서는 방명록도 만들어 놓지 않았네요~ 차별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자는 단체인만큼 형식과 체면따위는 과감하게 버리자는.. 주최측의 게으른 핑계입니다. ㅎㅎ 2010/10/11 - [활동소식] - 안양군포의왕비정규직센터가 출범했습니다 그래도 찾아오신 분들이 돼지입에 물려 주신 봉투에 알뜰살뜰한 마음이 녹아있네요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입니다. 바쁜 일정을 세개나 취소하고 와주신 지부장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 권익을 위해 더 많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지역 민중교회인 빛된 교회 김봉은 목사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정신을 나누며 함께 빛된 사회를 만들어 보아요~ 타임오프 문제로 올 여름 열심히 싸우셨던 케피코 노조 분들입니다. 몇.. 더보기
현대판 상놈, 비정규직 이대로 좋은가? 현대판 상놈, 비정규직 이대로 좋은가? -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개설을 맞아 지역 시민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 결코 쉽지 않을 사업을 시작하고자 몇몇 사람들이 뜻을 맞추어 지역의 '비정규직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주지하고 계시다시피 오늘날 비정규직 노동자가 날이 갈수록 그 숫자와 비중이 늘어나 이제는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2010년 현재 전체 노동자의 약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은 그 고용형태가 전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당연히 제일 큰 문제입니다만, 오늘날의 비정규직의 문제는 그 고용의 질 또한 매우 열악하고, 더욱이 그 열악한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2008년 8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대비 임금비율은 53.5%였으나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