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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노동자를 위한 철학강좌에 초대합니다. 지난해부터 노동자를 위한 정치경제학강좌를 시작하여 10강으로 마무리를 하고 이제 노동자를 위한 철학강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에서 하는 강좌는 연중 신청을 받고 새롭게 함께하고 싶은 분들은 모임을 만들어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강좌는 1기 - 월요일 저녁 7시30분, 2기 - 목요일 오전 11시 입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비록 화려한 경력을 가지지는 못했으나 마음을 나누고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딱부러진 노동상담보다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처지에 서서 위로를 해드리는 곳이고 멋지고 전문적 용어가 아니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 세상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꾸.. 더보기
의왕 풀뿌리 희망연대 1주년 기념식 안양과 인접한 작은 도시 의왕에서 주민자치의 실현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뭉쳤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출범하고 올해 1주년을 맞이한 의왕 풀뿌리 희망연대는 의왕의 단 하나뿐인 시민들의 연대단체입니다. 그동안 정당과 의왕시민모임이란 단 하나의 시민단체만 존재했던 의왕이지만, 오랜 세월, 의왕에 터전을 잡고 노력한 사람들의 소중한 결실이 바로 이 연대단체입니다. 어제는 의왕풀뿌리희망연대 1주년 기념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더니 이미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눈썰미 좋은 사회자 분은, 영상을 상영하느라 어두컴컴한 행사장에 들어선 사람들의 모습 하나도 놓치지 않더군요. 지난 1년동안 의왕풀뿌리희망연대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이 끝나고 많은 분들의 축.. 더보기
[농장일기] 주말농장에 상추가 엄청 자랐습니다 ^0^ 어제 대표님이 갑자기 전화하셔서 퇴비를 옮겨야 하니 사람들을 농장으로 데려오라 하셨습니다. 갑작스런 말씀에 잠시 당황했다가 낮에 시간이 될 법한 회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오랜만에 농장을 찾아갔습니다. 이제 제법 봄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안은 늦봄, 초여름마냥 따뜻햇습니다. ㅎㅎ 대표님이 가져오신 퇴비는 화학비료가 아니라 동물의 배설물과 지푸라기 등을 섞어 만든 그야말로 자연적인 퇴비였습니다. 한트럭 ... 은 좀 과장이지만, 우리 농장에 충분할 만큼 많은 양을 가져오셨더군요.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같이 농사를 짓는 분들께 한 푸대에 3,000원, 두푸대에 5,000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퇴비를 얻어온 농장에는 이미 대표님이 선불로 계산을 하셨다는군요~ 퇴비를 나르는데 전혀 도움이 되.. 더보기
의왕 농장에서 보낸 하루 _ 11월 회원의 날 지난 일요일, 의왕에 있는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지역 한무리 나눔의집에서 가꾸는 농장인데 10월 초, 아욱과 상추, 양파, 시금치 등등을 심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원의 날 행사로 농장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며칠 기온이 떨어져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일요일에는 날이 푸근한데다 비닐 하우스 안은 심지어 덥기까지 하더군요. 아직은 농촌의 내음이 풍기는 의왕입니다. 수도권의 도시에 이런 풍경이 있다는 자체만도 숨통이 확 트이는 기븐입니다. 기대하던 농장 하우스에 도착, 먼저 가지고 온 뒷풀이용 음식과 짐들을 들여놓았습니다. 농장일이라고 해서 물주고, 풀뽑고... 그런 것을 기대하고 갔던 것과 달리... 주된 일은 노가다였습니다. _,,_;;; 하우스 안의 널부러진 공구들과 짐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안양군.. 더보기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축하의 글 지난 10월 8일 개소식에서는 방명록도 만들어 놓지 않았네요~ 차별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자는 단체인만큼 형식과 체면따위는 과감하게 버리자는.. 주최측의 게으른 핑계입니다. ㅎㅎ 2010/10/11 - [활동소식] - 안양군포의왕비정규직센터가 출범했습니다 그래도 찾아오신 분들이 돼지입에 물려 주신 봉투에 알뜰살뜰한 마음이 녹아있네요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입니다. 바쁜 일정을 세개나 취소하고 와주신 지부장님과 사무국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 권익을 위해 더 많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지역 민중교회인 빛된 교회 김봉은 목사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정신을 나누며 함께 빛된 사회를 만들어 보아요~ 타임오프 문제로 올 여름 열심히 싸우셨던 케피코 노조 분들입니다. 몇.. 더보기
현대판 상놈, 비정규직 이대로 좋은가? 현대판 상놈, 비정규직 이대로 좋은가? -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개설을 맞아 지역 시민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 결코 쉽지 않을 사업을 시작하고자 몇몇 사람들이 뜻을 맞추어 지역의 '비정규직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주지하고 계시다시피 오늘날 비정규직 노동자가 날이 갈수록 그 숫자와 비중이 늘어나 이제는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2010년 현재 전체 노동자의 약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은 그 고용형태가 전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당연히 제일 큰 문제입니다만, 오늘날의 비정규직의 문제는 그 고용의 질 또한 매우 열악하고, 더욱이 그 열악한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2008년 8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대비 임금비율은 53.5%였으나 20.. 더보기
안양군포의왕비정규직센터가 출범했습니다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안양군포의왕비정규직센터가 10월 8일 문을 열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리 많지 않은 회원들이 모여 서로 힘을 모아 운영하는 작은 단체이지만 안양, 군포, 의왕지역의 노동자들에게 삶의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 발을 떼었습니다. 총회준비대부분 회원들이 직장을 다니는 바람에 밤에 모여 함께 토론하며 총회자료집도 만들고 회원들과 초대할 분들에게 연락하는 것도 서로 나누어 맡아가며 총회 준비를 했습니다. 총회날 아침부터는 자료집 인쇄하고 시장가서 고사상 차릴 과일, 떡, 돼지머리도 사고 안주거리, 음료수 등도 낑낑거리며 사왔습니다. 총회 시작 전에 미리 와서 총회진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하시는 대표님입니다. 술을 들고 활짝 웃으며 사무실에 들어서는 회원분들~ 총회를 기다리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