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드디어 내일입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도 있고, 수 많은 사고들이 발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 수많은 노동자들이 산재로, 노동조합 탄압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야말로 유신으로 회귀하는 듯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유일하게 "국민이 주권자"임을 증명하는 선거조차
그 과정이 과연 정당한가, 과연 민의의 반영인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진짜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후보가 단 한명도 없음이 개탄스럽기도 합니다.
오늘 문득,
예전에 봤던 "마우스랜드"가 생각나더군요.
이번 선거를 두고
최악을 피하고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라는 말들도 하는데
어쩌면 우리 앞에 흰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가 서로 자신을 뽑아 달라고 야옹거리는 것은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내일 어떤 선택을 하든, 이 또한 역사의 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지나 또다른 역사의 문을 열어가야 합니다.
그 역사의 문을 열기 위해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마우스랜드를 다시 감상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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