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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한진중 사태, 끝나간다는 분위기 경계해야" "한진중 사태, 끝나간다는 분위기 경계해야" [인터뷰]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조남호 회장의 눈물'에 긴장해야" 안도하기엔 이르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10일 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국회 권고안을 두고 "늦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면서도 "오히려 다들 끝났다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때 이런 분위기를 경계할 때가 아닌가 싶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앞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지난 7일 "정리해고자 94명을 1년 뒤에 재고용한다"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단, 조 회장은 김 지도위원이 85호 크레인에서 먼저 내려와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권고안에 대해 김 지도위원은 "제일 중요한 건 해고 당사자들"이라며 "무슨 결정을 하든지 당사자들의.. 더보기
5차 희망버스 함께 가요! 5차 희망의 버스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날짜와 장소 - 날짜 : 2011년 10월 8일(토)~9일(일) - 장소 : 부산 85호 크레인 앞과 부산지역 • 기조 :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5차 희망의 버스 “가을 소풍” - 조남호를 처벌하고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를 반드시 철회시킵시다. -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가능함을 같이 이야기하고 가능성을 만듭시다. - 희망버스 참여자들이 주인이 되는 자리를 만듭시다. - 문화적이면서도 공동체적이고 치유가 있는 집회문화를 만들어냅시다. •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 지역과 부문별 준비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가능한 소단위들까지 간담회, 북콘서트, 촛불문화제 등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5차.. 더보기
[2차희망버스참가기]쪽팔리기 싫어 탄 희망버스에서 '희망을' 안양 희망버스 참가자의 참가기입니다. 쪽팔리기 싫어 탄 희망버스에서 '희망을' [희망버스 참가기] 그녀의 192일째 투쟁이 저물어 갑니다 군포시민 누군가 크레인 위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시위 중이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이 나라에서 그런 일이 한두번이었어야죠. 그러다 사단은 트위터에서 터지고 말았습니다. 트위터를 켜면 사람들이 자꾸 누군가의 글을 알티(Retweet)하는데 처음에는 그 양반 프로필 사진에 애를 안고 있기에 "꽤나 열혈 아줌마 좌파인가"했지 뭡니까. 네, 그 양반이 바로 김진숙 지도위원입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그렇게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 속 주인공이 일곱달 넘게 크레인에서 그러고 있을 줄 상상이나 했겠느냔 말이죠. 용서하십시오. 여튼, 한발 늦게 그 엄청난 사태를 .. 더보기
한진중공업은 왜 싸우고 있는가? 이 글은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위해 만든 자료집에 올린 글입니다. 2011년 1월 6일(목) 새벽 5시 40분께 1986년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되었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홀로 35m 높이의 한진중공업 85호 지브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농성에 돌입한 85호 크레인은 2003년 한진중공업의 구조조정 중단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당시 노조 지회장이던 故(고) 김주익 전 지회장이 129일 동안 농성을 하다 스스로 목을 매고 자결한 크레인이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편지글에서 ‘지난(해) 2월 26일, 구조조정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 한진에선 3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잘렸고, 설계실이 폐쇄됐고, 울산공장이 폐쇄됐고, 다대포도 곧 그럴 것이고, 300명이 넘는 노동자.. 더보기
희망의 하늘새를 김진숙 지도위원께 전달해 주실 분~ 안양에서도 희망버스에 타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희망버스를 타지 못하시는 분들은 먹거리와 물품, 혹은 투쟁지원금을 모아주시며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맛난 식사를 대접하는 의미로 김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쌀까지!!! 부산에 내려가 생쌀을 먹어야 하나... 하다가 한진중공업 노동자분들께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칫솔~ 참가자들이 부산에서 건강한 위생생활을 즐길 수 있게~ 그리고.... 김진숙 지도위원께 직접 전달해 달라고 부탁받은 하늘새 조각입니다. 벽이.. 좀 지저분 합니다... ㅠㅠ 하늘새는 나뭇가지로 만든 작품이랍니다. 그 작품 설명은 이렇습니다. 어제 김진숙 지도위원 생신이라 해서 먼저 트위터를 통해 사진으로 보내 드렸더니.. 더보기
91년 5,6월 대투쟁, 박창수 열사를 아십니까 벌써 91년 5,6월 대투쟁이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역사책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강경대 열사를 시작으로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 던진 수 많은 열사분들을 아직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양에서 돌아가신 노동열사 박창수 열사는 안양, 군포, 의왕 시민들 기억 속에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열사가 전노협 사수,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싸우다 안기부에 살해당한지 20년이 되는 지금도...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어깨를 걸었던 박창수 열사의 동지들도 그 길에서 세상을 떠나고 남은 단 한명 김진숙 지도위원은 끝을 모르는 고공농성 중입니다. 달라지지 않은 노동의 현실 속에 좌절이 아닌 열사의 정신대로, 자다가도 투쟁이라면 벌떡 일어나 싸우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