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양 만안경찰서 공사에서 3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는데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흔한 대중가요가 아니라 민중가요임이 분명했습니다. 설마... 하는 사이에 노래소리가 작아지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이러저러 기사들을 살펴보는 동안 다시 노래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어디서 집회를 하나부다 싶어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끊길듯, 이어질듯, 작은 노래소리를 따라 헤메다 찾아간 곳은 안양 변전소 위쪽이었습니다.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몇몇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현수막이 걸려있고 근처 차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계셨습니다. 현수막을 보니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었고, 임금체불로 집회를 하시는 듯했습니다. 그럼 그분들이 돈을 받지 못한 공사는 뭐지 하고 공사장 위를 보는 순간,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분명... 그곳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