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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청소년과 함께하는 마을학교 노동인권교육" 안양에서 마을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몇년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안양시가 아닌 다른 시의 학교들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신청은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고학년까지 받습니다. 수능 끝나고 좋은 프로그램 없나 고민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가. 목표 노동,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사회적 노동의 의미와 노동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진다. 아르바이트, 혹은 미래 직장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권리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권리와 의무를 정확히 알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의식을 함양한다. 나. 대상 고등학생 (특성화고등학교 대.. 더보기
OUT! 위장도급 간접고용 사회적 빈곤문제가 화두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상식적이지도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고용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흔히 비정규직 하면 단기간 노동자를 많이 생각했습니다만 사실 더 심각한 것은 간접고용입니다. 최근 계속 비정규직 문제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도 간접고용입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그리고 케이블 기사들까지. 티브로드 케이블 기사들도 파업 100일 넘게 거리에 나서 생활임금 쟁취와 원청의 사용자성을 묻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안양 범계역에서 직접 파업투쟁 중인 티브로드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해가 점점 짧아져서 어둑해지는 퇴근시간에 맞춰 진행한 선전전.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 더보기
티브로드 안양방송 사업부 면담 지난 9월 16일. 파업 100일을 넘기고 있는 티브로드 지부 노동자들과 원청인 티브로드 ABC 안양방송 사업부를 방문했습니다. 미리 공문을 보내긴 했지만 우리가 면담 요청한 당일 아침에 공문을 받아 사업소장은 외근중이라 팀장인 2분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사업소 앞에서 찾아온 취지를 이야기하고 잠시 우리의 뜻을 전하고자 하니 면담에 응해달라 요청하니 사업소 안 회의실로 안내했습니다. 지역주민으로서 오랫동안 함께해온 안양방송에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원청이 자기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적극 나서서 파업사태를 마무리 지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면담은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되었고 향후 사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는 사업소장과 직접 면담하겠다는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