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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사태, 끝나간다는 분위기 경계해야" "한진중 사태, 끝나간다는 분위기 경계해야" [인터뷰]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조남호 회장의 눈물'에 긴장해야" 안도하기엔 이르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10일 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국회 권고안을 두고 "늦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면서도 "오히려 다들 끝났다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때 이런 분위기를 경계할 때가 아닌가 싶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앞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지난 7일 "정리해고자 94명을 1년 뒤에 재고용한다"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단, 조 회장은 김 지도위원이 85호 크레인에서 먼저 내려와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권고안에 대해 김 지도위원은 "제일 중요한 건 해고 당사자들"이라며 "무슨 결정을 하든지 당사자들의.. 더보기
'밀린 임금' 받으려다 맞아 죽은 건설노동자 '밀린 임금' 받으려다 맞아 죽은 건설노동자 [비정규직이 말하는 임금·①] 건설노동자 죽이는 '쓰메끼리'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2011-10-10 오전 10:46:47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전국 비정규직 노동자 수천 명이 모여 "생활임금과 노동3권을 모든 노동자에게! 비정규직 철폐 2011 전국비정규직노동자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 업종과 지역을 넘어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의 공동 요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정부와 한나라당까지 '비정규직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실제 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와는 동떨어져 있거나 실효성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 기획단에서는 10.22 대회에서 천명할 구체적 요구들에 대해 비정규직 .. 더보기
“농민들 사지 내모는 MB.한나라당 심판할 것... 한미FTA 중단하라” “농민들 사지 내모는 MB.한나라당 심판할 것... 한미FTA 중단하라” 6일, 여의도 문화마당서 농어민 결의대회 10000여명 운집 조한일 기자 강보현 김대현 수습기자 입력 2011-10-06 18:54:24 l 수정 2011-10-06 19:47:41 농수축산연합회 및 한국농민연대 소속 36개 단체는 6일 오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 전국 농어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승빈 수습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 농어민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한미FTA 상여를 메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철수 기자 미국 의회가 한미FTA 비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한미FTA 국회 비준을 결사 저지하기 위해 나.. 더보기
월급 '고작' 87만원... 도대체 기준은 뭐지? 월급 '고작' 87만원... 도대체 기준은 뭐지? 국립대 청소용역 인건비 산정기준 준수 촉구 심규상 (djsim) 기자 ▲ 민주노총 지역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6일 오전 11시 대전 정부종합청사내 조달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 청소미화원들의 인건비 산정기준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 ⓒ 심규상 청소미화원 한밭대 87만 원, 카이스트 84만 원, 충남대 90만 원 대전에 소재한 국립대학의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 청소미화원들의 한 달 임금내역(4대 보험료 제외)이다. 반면 같은 학교, 같은 건물에서 같은 일을 하는 학교소속 청소미화원의 경우 2~3배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 한밭대 소속 청소미화원은 같은 학교 용역업체 소속 청소미화원에 비해 173만 원 많은 260만 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같은 공.. 더보기
소식지 10호 소스 더보기
“에이즈 환자 주삿바늘에 찔려도 인간 취급 못받아”…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 ‘피눈물’ “에이즈 환자 주삿바늘에 찔려도 인간 취급 못받아”…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 ‘피눈물’ 병동 청소하다 사고…치료약 부작용에 일 못해 산재 요구에 용역업체 "왜 소문내냐" 해고 협박 "병실 바닥 주삿바늘 널려… 다치는 일 다반사" “살면서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너무 무서워서 잠도 오지 않아요.” 3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청소노동자 서모(55·여)씨는 연신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불안과 공포가 얼굴에 짙게 깔려 있었다. 용역업체 파견 노동자인 서씨에게 공포가 닥친 건 지난달 5일.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7시30분쯤 내과 중환자실 감염병동을 청소하던 서씨는 손가락이 따끔한 것을 느꼈다. 자신의 손을 찌른 것이 주삿바늘이라는 것을 안 순간 충격.. 더보기
[낮은목소리] 우릴 보며 코를 막지만…“그래도 누군가 똥은 치워야죠” [낮은목소리] 우릴 보며 코를 막지만…“그래도 누군가 똥은 치워야죠” 정화조 청소 노동자들의 애환 » 일러스트레이션/유아영 폐 찌르는 ‘노란’ 유독가스에 생명 위협 느껴가며 일하는데 방독면·안전요원도 없는 현실 “○○네 아버지는 똥 퍼요~.” 어린 시절, 동네에서 미움 받는 또래 친구들을 놀릴 때 부르던 노래다. 그 뒤 가사는 이렇게 이어진다. “하루에 3천원 수입 잡죠. 천원은 밥 사먹고, 천원은 목욕하고, 천원은 저금하고, 그래도 ○○네 아버지는 똥 퍼요~.” 이 가사에서 보다시피, 분뇨를 처리하는 ‘정화조 청소 노동자’(정화노동자)들은 아이들에게도 놀림감이었다. 연암 박지원의 은 마을의 분뇨를 처리하는 엄행수를 ‘예덕선생’이라 칭송하며 소재로 삼은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선귤자는 “어떻게 똥을 .. 더보기
희망버스 '공격' 계획 든 문건 공개 희망버스 '공격' 계획 든 문건 공개 범시민연합 명의 문건... 일당 받고 달걀·오물 등 투척키로 최지용(endofwinter), 홍미리(gommiri) 기자 부산지역 보수단체들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부산행을 약속한 5차 희망버스를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운 문건이 공개됐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민주노총이 28일 입수한 사진파일 2컷을 보면 오는 10월8~9일로 예정된 5차 희망버스를 무력화하기 위한 계획이 나와 있다. 이 문건에 의하면 이들 단체들은 '5차 한진계획'을 통해 9월 23일부터 사전준비작업을 시작해 "절망버스기획단 주요 집회지점을 공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심지어 "달걀과 오물을 투척해 공격"한다는 말까지 들어있다. 이들은 5차희망버스 당일인 10월 8일 "1단계 주.. 더보기
삼성전자, 男女 임금차 거의 2배 삼성전자, 男女 임금차 거의 2배 연합뉴스 | 김경희 | 입력 2011.08.30 14:32 지난해말 기준 특허 10만건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삼성전자의 남녀 임금격차가 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 이 회사의 총직원수는 남성 6만9천247명, 여성 3만1천206명 등 총 10만453명으로 이들의 연평균 급여액은 3천3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평균 임금은 3천810만원인데 반해 여성의 임금은 2천230만원에 불과, 평균 임금 격차가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직원들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근속 연수가 짧은 생산직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사내이사 3명에게 상반기 지급한 보수는 모두 370.. 더보기
근로자 노동비↑ 복지비↓..업종·대중기 양극화 여전 근로자 노동비↑ 복지비↓..업종·대중기 양극화 여전 아시아경제 | 이경호 | 입력 2011.08.30 15:19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월평균 노동비용이 400만원을 넘어섰다. 업종간, 기업규모별로 노동비용과 복지비용에서 큰 격차를 보여 양극화가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의 표본 기업체 3273곳을 대상으로 '기업체 노동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 비용은 402만2000원으로 전년의 386만6000원보다 4.0%(15만6000원)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기업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때 드는 비용의 합계로 정액급여, 초과급여, 성과ㆍ상여금 등 직접 노동비용과 퇴직금, 복리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