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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0 [주말농장이야기]뙤약볕에서 잡초와 진딧물과 전쟁




어제 일요일, 오랜만에 몇몇 회원들과 주말농장을 갔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
진딧물 소탕작전과 김매기.

도착해서 먼저 허브밭과 상추, 치커리, 수박, 호박 밭 등의 잡초를 뽑는 작업을 했습니다.


의왕에서 목감으로 이사하고 처음으로 농장에 들린 그!
그동안 못한 일을 다하려는 기세로 쉬지않고 잡초뽑기에 나섰습니다.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도록 열심히 일했습니다.


오후 늦게 온 안양사랑청년회 회장님...
역시 힘 좋은 남성동지들이 한번 휩쓰니 밭이 깨끗해 지더군요~

이날 민주노동당 당원인 언니가 맛있는 도시락을 싸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익은 김치와 새우, 멸치 볶음...
저는 농장에서 따서 씻어놓은 쌈과 고추장을 준비했습니다.

늦게 온 안양사랑청년회 회원들은 만두, 새우완자 등을 준비해오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밭에서 방금 딴 고추와 오이로 맛나는 식사~

농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밭의 김매기가 거의 끝날 무렵에는 우유를 사와서 진딧물 소탕작전에 나섰습니다.

우유와 물을 섞어 진딧물이 많은 오이와 수박, 깻잎 등에 뿌려놓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번에 진딧물이 잡히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연구해 봐야겠지요~

한여름같은 뙤약볕 아래서 열심히 김도 메고 진딧물 소탕작전도 벌이고 나서
막걸리 한 잔씩 나누며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콩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다음 주면 따 먹을 수 있을 거라는데... 과연?


고추는 제법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농장에 갈 때마다 몇개씩 따 먹습니다.


토마토는 주렁주렁 열렸는데 아직 익지는 않았습니다.
얼른 토마토 맛도 보고 싶네요~
우리 어르신들은 토마토를 땅감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땅에서 열리는 감이라고...
그렇게 달고 맛있는 땅감을 기대해 봅니다.


며칠전까지만도 조그많던 오이가... 이제 노랗게 익어가기까지 합니다.
이날 오이를 7개 땄습니다.
몇개는 그 자리에서 먹었는데 오이가 그렇게 달고 맛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아직 가지는 꽃만 피었습니다.
맛나는 가지...
얼른 맛보기를...


허브밭의 라벤다가 꽃을 피웠습니다.
너무 예쁘고 신기하더군요~


벌레 잡으려고 사서 심은 제충국도 꽃을 피웠는데...
꽃이 너무 예뻐 감히 따서 살충제로 만들지 못하겠더군요~ ㅎㅎ


만발한 제충국입니다.

 


고수는... 먹기도 전에 이미 꽃이 활짝....
어쩔 수 없이 씨를 받아야겠습니다.


고수꽃에는 벌들이 바쁘게 오갑니다.
고수의 꿀이 맛있으려나?


농장 주변의 산딸기입니다.
얼른 익어서 먹기를... ㅎㅎ


산딸기가 가득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지요?
이제 막 돋아난 작은 산딸기를 몇개 뽑아
집에 심기도 했습니다.


농장 근처에 핀 야생초인 부처꽃입니다.
왜 부처꽃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척 예쁩니다.

 

뭘 하는 걸까요?
바로...


오디를 따는 겁니다~
뽕나무에 오디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몇개 따서 먹어보니 너무 달고 맜있습니다.

여느 과일에 비할 바가 아니더군요~





이렇게 자연이 주는 풍성함과 함께 노동의 결실을 함께 얻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가물고 더워서 걱정입니다.
한번 비가 시원스레 내려주면 좋으련만...

주말 농장을 하면서 농부의 마음도 함께 배워가는 듯합니다.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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