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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9월 8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실태보고

-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의 노동실태와 과제(김경엽 전교조 경기지부 실업위원장)

- 학생 아르바이트생의 노동실태(청소년 Union 김정우 청소년사업팀장)

기조발제

- 경기도 노동인권교육 실태와 향후 과제(박재철 경기도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대표)

- 노동인권교육 사례 및 교사 의식조사 결과 분석과 함의 및 교육적 의미(진숙경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지정토론

- 허창영 광주광역시교육청 조사구제팀장

- 박옥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의원

- 박승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 홍정수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

- 고광갑 경기도청 아동청소년과장

 

 

현장실습생의 실태보고를 한 김경엽 전교조 경기지부 실업위원장은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교육이 아닌 취업의 도구로 전락하였고 그 속에서 학생들의 인권이 방치되는 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김정우 청소년 유니온 청소년사업팀장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은 90%의 사업장이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 방치되어 있으나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특히 날이 갈수록 청소년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노동강도가 세고 위험한 업종으로 변해가고 있으므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이 전반적으로 실시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기조발제에서는 우리나라가 노동인권 5등급의 최악인 상황에서 경기도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자체 설문조사결과 청소년 아르바이트 경험이 57%에 달했으나 청소년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을 방법도 모른채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노동인권교육은 일부 청소년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보편적 교육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경기도 8개 단체가 모여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진행해 온 활동을 보고하고 민관의 협력기구 마련, 교육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보의 필요성과 규모를 제안하였습니다.

 

 

 

 

진숙경 경기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교사인식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노동인권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사 자신의 문제이며 더 나아가 이 사회 모든 구성원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허창영 광주광역시교육청 조사구제팀장은 경기도의회가 먼저 나서 청소년노동인권에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현재 가장 선진적인 청소년노동인권정책을 가진 광주의 사례를 발표하면서 시민사회단체, 지자체, 의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종합적 노동인권 정책을 펼쳐야 함을 강조하면서 특히 교육청이 가장 먼저 나서 청소년 노동인권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박옥분, 박승원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의회에서 청소년 노동문제에 대해 고심한 조례제정 과정을 이야기하며 노동인권을 교육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홍정수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고광갑 경기도청 아동청소년과장은 각각 교육청과 도청에서 노동인권 교육의 확대와 보호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발표하였습니다.

 

 

 

 

토론회는 참가자의 질의가 이어지며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서울에서 토론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는 시민, 학생들의 심정으로 노동인권문제를 접근해야 함을 지적하며 교육 관리자들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일침도 나왔습니다.

 

장윤호 산본공고 교사는 민주시민교과서 집필자로서 노동인권이 이렇게 토론될 수 있음을 감사하며 교육청과 도의회의 노력으로 경기도가 가장 혁신적이고 보편적인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열띤 토론회는 예정시간을 넘어서야 끝맺었습니다.

 

이날 참가한 모든 발제자, 토론자, 참석자들은

"노동인권은 보편의 가치이다. 노동인권교육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 현장실습을 하는 학생 등 1차적 당사자를 넘어 모든 청소년이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문제"임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경기도의회에 감사를 드리며 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도 더욱 힘찬 활동을 다짐합니다.

 

 

 

노동인권교육 대토론회 발간자료.hwp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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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제안을 받아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학교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지난 10월 17일에는 안양과천 교육청에서

2014년 마을교육과정 박람회 "학교, 마을과 만나다"는 이름의 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 학교 교사분들이 직접 오셔서 단체별로 준비한 교육안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는데

초등, 중학교에서 오셔서 사실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관심은 많이 없으셨습니다.

 

대충 보니까 대체로 협동조합, 환경... 그런 분야가 인기가 많더군요. ^^

 

그래도 가끔 몇 분이 오셔서 진로교육의 일환, 혹은 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질문도 하셨습니다.

 

 

 

행사 당일날 쓸 선전물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만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대상이면 자료가 더 많았을텐데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가져간 노동상식카드는 교사들에게도 인기가 있더군요. ㅎㅎ

 

이날 아침에 일을 마치고 부랴부랴... 안양자주학교 이재윤 선생님이 오셔서 교육청까지 데려다 주시고...

점심도 못 먹었는데 교육청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주셔서 정말 반가왔습니다. ㅎㅎ

 

초등학교 어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노동에 대해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전태일, 근로기준법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애들이 관심이 없다.. 그러시더라고요.

 

또 어떤 선생님은 대체로 소득수준이 낮은 동네 학교에 다니시는데

아이들이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을 말씀하셨습니다.

교육 한 두번으로 그런 인식이 바뀌지도 않고 결국 사회가 바뀌어야 하는 문제겠지요.

 

일정을 마치고 정리하는데 어떤 분이 지나가시면서

"여기는 교사들이 오고 싶어도 교감선생님 눈치 보여서 못오는 사람들도 많았을거야"

하면서 웃더라구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학교에 노동인권에 대한 조그마한 고민이 싹텄다면 그것으로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왕이면... 교육신청도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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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마을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몇년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안양시가 아닌 다른 시의 학교들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신청은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고학년까지 받습니다.

 

수능 끝나고 좋은 프로그램 없나 고민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 목표

 

노동,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사회적 노동의 의미와 노동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진다.

아르바이트, 혹은 미래 직장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권리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권리와 의무를 정확히 알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의식을 함양한다.

 

. 대상

 

고등학생 (특성화고등학교 대환영!)

 

. 세부내용 ( 8 )차시 (1차시 50분 수업)

 

회차

활동내용

활동방법

1

인권과 노동권

모듬을 나누어 특이한 직업을 가진 직업을 보여주고 모듬별로 다른 참여자들이 내는 소리를 듣고 그 직업을 가진 사람에 대해 맞춘다.

각 직업에 대해 평상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강의 >>

- 노동과 근로 개념정리

인권의 의미 (영상)

우리사회에서 노동권의 의미

2

노동자란?

전지에 사람모양의 실루엣을 그리고 그 실루엣에 자신이 생각하는 노동자의 이미지를 표현해 본다.

각자 미래에 되고 싶은 직업, 부모님의 직업 등을 포스트잇에 적고 노동자라고 생각하면 사람모양 안에,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사람 모양 밖에 붙힌 후 발표해 본다.

강의 >>

노동자의 뜻

사회적 노동의 의미

직업별 가치에 대한 편견 깨기

3

근로계약서

모듬에서 사장을 한 명씩 정하고 회사이름, 하는 일 등을 정해 본다. 사장과 나머지 모듬인원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본다.

각 모듬별로 근로계약서를 어떻게 작성했는지 발표해 보고 사장역할을 맡은 학생과 노동자 역할을 맡은 친구들 사이 어떤 기분이었는지도 발표해 본다.

강의

근로계약서의 중요성과 작성내용 등

4

임금

각 모듬별로 전지에 1달동안 4인가족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비용을 적어 보고 이를 발표해 본다.

위 생활비를 최저임금으로 맞추어 삭감해 본다.

강의 >>

- 최저임금이란

- 임금지급의 원칙

-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한 임금지급 기준

5

인간답게 일할 권리

4명의 학생을 뽑아 각각 빨리빨리마을, 째깍째깍마을, 예절마을, 안전마을의 사장을 맡긴다.

각 모듬은 이 마을을 돌면서 사장이 시키는 일을 한다.

모든 마을탐험이 끝나면 모듬별로 각 마을에서 느낀 감정, 개선할 점 등을 정리하여 발표한다.

사장 역할을 맡은 학생들도 각각 사장역할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발표한다.

강의 >>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한 휴식, 휴게, 휴가 등의 권리와 의미

강제노동금지, 폭행 금지 등 근로기준법의 권리 설명

6

산업재해

각 모듬별로 위험한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의 사진을 보여주고 그 노동자에게 안전도구를 어떻게 챙겨주면 좋을지 토론한 후 발표해 본다.

강의>>

- 산업재해란?

- 산업재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산업재해 그림판을 보고 구체적인 산업재해의 양상에 대해 이해를 높인다.

7

직장내 성희롱

1) 영상상여

2) 강의 : 성희롱의 정의. 직장내 성희롱이란

3) 성희롱 OX 퀴즈 풀기 및 설명

4) 성희롱 일반적 대처요령

8

해고

1) 모의노동위원회

- 학생들 중 3명을 공익위원으로 뽑는다.

- 각 모듬별로 해고자 1, 사용자 1인을 선정하고 나머지 모듬인원은 해고자측 변호인, 사용자측 변호인 역할을 맡는다.

- 모듬별 해고사유를 정해주고 모의노동위원회에서 판결을 받는다.

- 실제 판례와 비교해 본다.

 

강의>>

- 부당해고란

- 부당해고 구제신청

- 부당해고를 당했을 때 대처방안

- 부당해고 × 퀴즈

9

노동3

각 모듬별로 상황카드를 제시해 주고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주어진 상황을 극으로 만들어 발표해 본다.

강의>>

-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를 위해 헌법에서 보장한 노동3권이 무엇인지 설명

- 동영상을 통해 노동3권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드라마, 슈렉, 치킨런 등)

 

. 소요예산

 

세부내역

산출기초

소요액

비고

강사비

9차시 * 5만원

450,000

 

교재비

9차시 * 1만원

90,000

 

 

 

 

 

 

 

 

 

 

 

 

 

540,000

 

 

 

2.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단기)

 

. 목표

노동,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사회적 노동의 의미와 노동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진다.

아르바이트, 혹은 미래 직장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권리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권리와 의무를 정확히 알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의식을 함양한다.

 

. 대상

고등학생

 

. 세부내용 ( 3 )차시 : 진행과정 수업차수는 변경될 수 있음.

회차

활동내용

활동방법

1

인권과 노동권

모듬을 나누어 특이한 직업을 가진 직업을 보여주고 모듬별로 다른 참여자들이 내는 소리를 듣고 그 직업을 가진 사람에 대해 맞춘다.

각 직업에 대해 평상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강의 >>

- 노동과 근로 개념정리

인권의 의미 (영상)

우리사회에서 노동권의 의미

2

직장내 성희롱

1) 영상상여

2) 강의 : 성희롱의 정의. 직장내 성희롱이란

3) 성희롱 OX 퀴즈 풀기 및 설명

4) 성희롱 일반적 대처요령

3

꼭 알아야할 근로기준법

1) 각 모듬별로 전지 1장씩 나눠 주고 아르바이트를 할 때 당했던, 혹은 일을 하면서 당할 지도 모를 불쾌한 일들에 대해 적어본다.

2) 각 모듬별로 나온 사례 중 가장 많은 사례, 혹은 특이한 사례를 놓고 이야기를 나눠본다.

3) 강의

근로계약서

임금

휴식, 휴게, 휴가

산업재해

해고

노동3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경우 즉석 노동상담과 함께 진행한다.

 

. 소요예산

 

세부내역

산출기초

소요액

비고

강사비

3차시 * 5만원

150,000

 

교재비

 

10,000

 

 

 

 

 

 

 

 

 

 

 

 

 

160,000

 

 

 

3. 청소년노동인권교육 (, 중학생용)

 

. 목표

노동,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사회적 노동의 의미와 노동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진다.

주변의 노동자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느껴본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권리와 의무를 정확히 알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의식을 함양한다.

 

. 대상

초등 고학년, 중학생

 

. 세부내용 ( 3 )차시

회차

활동내용

활동방법

1

노동, 노동자란

 

전지에 사람의 실루엣을 그린다.

그 사람은 노동자다. 노동자의 헤어스타일, 노동자가 좋아하는 음식, 노동자의 옷, 노동자의 구두 등을 사람 실루엣에 입혀본다.

자신이 미래에 하고 싶은 직업, 부모님의 직업을 포스트잇에 적어본다.

그 직업이 노동자라고 생각하면 사람 안에,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사람 밖에 붙여본다.

조별로 발표하고 노동자란 직업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준다. 더불어 우리가 노동자에게 가진 편견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2

노동의 소리

한 조씩 앞으로 나와 등을 돌리고 서 있는다. 나머지 조 학생들이 교사가 제시한 직업을 보고 앞에 나와 있는 조원들이 교실을 도는 동안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일을 할 때 듣게 되는 말들을 이야기하여 그 조원들이 직업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

 

우리가 직업에 가지고 있는 편견은 어떤 것인지, 나의 편의와 생활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에게 사회적으로 대우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생각을 나눠본다.

 

강의>>

노동자란 왜 생겼고, 노동권은 왜 생겼나 올리버트위스트 영상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노동권에 대해 설명해 준다.

3

권리를 위한

우리의 노력

각 조별로 일을 하다 당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해 준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상의해서 해결방안을 찾는다.

1) 나 혼자 해결하는 방법

2)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해결하는 방법

3) 기타

 

강의)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의 권리

노동3권의 의미

영상을 통해 본 노동자의 권리

 

. 소요예산

세부내역

산출기초

소요액

비고

강사비

3차시 * 5만원

150,000

 

교재비

 

10,000

 

 

 

 

 

 

 

 

 

 

 

 

 

160,000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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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학교를 진행하고 드디어 여름이 다가와 강사들이 직접 학교마다 다니며 교육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은 경기교육청의 지원으로 이루어졌고 일부는 희망연대 노동조합 티브로드 지부에서 배정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광명공업고등학교

 

 

 

광명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학교였습니다.

실습기간이라 실습을 마치고 또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어 많이 피곤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참 인상깊은 학교였습니다.

 

대다수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지라 근로기준법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수업시간 중 들은 이야기, 혹은 나눠준 권리카드에 적힌 내용으로 질문도 많이 오고 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르바이트를 하다 당한 불쾌한 경험을 적을 때 한 친구가

"해장국집에서 일을 했는데 저녁식사때 고기는 하나도 없고 국물만 줬다"는 사연이었습니다.

 

 

2.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수업을 다닌 학교 중에서 유일한 여자상업고등학교.

역시 여학생들의 애교와 훌륭한 리엑션, 그리고 또릿또릿한 수업태도에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이날은 사진을 담당한 선생님도 있어 사진이 많습니다.

여학교라서인지 학생들이 성추행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 직장내 성희롱 교육이 더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생은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해서 졸리다고 하소연하길래,

수업 듣는 것보다 자는게 낫겠다, 자라고 해도 눈을 비비면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3. 평촌공업고등학교

 

가장 많은 학급이 있는 학교였습니다.

처음에는 평촌에 있는 학교라 아르바이트 경험도 적을 것이고 학교측 요구도 취업후 교육에 맞춰있길래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업이 진행되고 처음으로 상담이 들어온 학교입니다.

 

물론... 단순 임금체불문제였지만요.

 

 

 

 

요렇게 활발하다가도 수업 시작하면 쿨쿨 자는 잠꾸러기들.

"여러분 밤에는 뭐해요? 게임해요?" 하고 물었더니

"자요~"하고 대답했답니다.

 

 

4. 산본공업고등학교

 

이곳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된 예산이 없어 티브로드 노동조합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결산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해 사진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잘 거라고 우려하신 학교선생님들 기대와 달리 한 과에서는 질문이 폭발적으로 나와 강사로 들어가신 선생님이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엎드려 자다가도 퀴즈를 내면 대답하는 희안한 친구들이기도 했습니다.

 

 

 

5. 장곡중학교

 

지난해 군포중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나서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명확한 차이를 체험했기에 중학생용 수업을 토론, 연구, 개발하여 들어간 학교였습니다.

중학생들이라 아무리 재미있고 쉽게 준비했다고는 하나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신나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중학생들의 특징은 자지 않는대신 말이 많습니다.

쉴새없이 조잘대는 친구들과 수업하다보니 목도 많이 아프기도 했지만 학교 선생님들이 같이 수업시간에 참가하시어 도움도 주셨답니다.

 

중학교 수업에서는 노동자 편견깨기를 첫 시간에 진행했습니다.

 

 

 

노동자를 그리고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 혹은 부모님의 직업이 노동자라고 생각하면 사람 안에,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사람 밖에 붙여보라고 했는데

중학생들은 대개 모든 사람을 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

 

 

참 독특한 발상이었습니다.

노동자라면 대체로 남성을 그리는데 여성을 그리는 모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떡 벌어진 어깨와 저 튼튼한 다리는... 아마도 실패작이었던듯 싶지만

발표하는 친구가 설명하길

삶을 짊어져야 하기에 어깨가 넓어졌고 그 모든 고통을 지고 버텨야 하기에 다리가 굵어졌다는...

꿈보다 해몽^^

 

 

노동자가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빠지지 않는 참이슬.

 

 

안전모를 쓸고 목장갑을 끼고 돈주세요, 배고파요라고 말하는 노동자에 대한 편견

그러나 그 안의 직업은 디자이너, 사진작가 스튜디어스 발명가 등등...

이렇게 우리가 노동자라는 존재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동자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며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그 노동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도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피자가 늦게 온다고 짜증내기 전에 그 배달하는 노동자가 없다면 내가 얼마나 힘들까를 먼저 생각해보자는 말에 박수까지 터져나왔습니다.

 

 

 

고등학생 수업은 노동권이 왜 만들어졌고 기본정신이 무엇인가 / 근로기준법 의 내용으로 진행했고

중학생 수업은 노동에 대한 편견깨기. 노동권의 의미. 노동의 권리 라는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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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참여교육으로 최저임금밥상차리기를 진행하였습니다.


2개 조로 나누어 


* 한부모가정 (엄마 + 청소년 2명)

* 6인가족 (조부모, 부모, 백수삼촌, 청소년1명) 


으로 가족구성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가족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한달 생활비를 뽑아보았습니다.





열심히 생활비를 계산하는 참가자들.






한달 생활비를 대자보에 적어봅니다.







각 가정의 한 달 생활비를 발표합니다.


분명히 "행복하게 살기 위한 비용"이라고 했음에도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알뜰폰을 드린다고 해서 비난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하신다!!!!


청소년들의 용돈도 겨우... 20만원정도? 아이들도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말이죠...


그 다음 이 가정의 생할비를 최저임금으로 깍아봅니다.


으악~~~!!!!

비명부터 나오더군요..




한부모 가정이라 엄마만 일해야 하는 이 가족은 더 비참합니다.



6인가족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자, 그럼 어떻게 줄여나갔는지 볼까요?











하다보니 자연스레 참가자들 입에서 

청소년 아이들 아르바이트를 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단순히 가상의 세계가 아닌 우리 노동자들이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받고 있는 임금은 정단한 것인가....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근로기준법과 노동의 꽃이라는 노동조합에 대한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법은 강자의 것.

그렇기에 근로기준법이나 기타 노동관계법이 노동자의 무기가 되기 위헤서는 노동자들이 사회적 강자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출발부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법 조항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법의 정신, 

그리고 노동자를 위해 어떻게 법을 바라봐야 하는가를 같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시간은 또 재미있는 참여학습과 공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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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3.05 22:38

    신청하고 싶어도 도대체 저 날짜가 이해가 안가서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4.21 14:42

    한발 늦었네요 담엔 꼭 듣고싶어요

1.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위한 안양군포의왕 청소년 노동인권 네트워크 구성

 

▶ 2012년 – 전교조 군포의왕지회 제안으로 군포의왕 인권교육연구회,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당동청소년 민화의집, 군포 YMCA가 모임을 시작함.

2012년 11월 17일 –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진행 .

2013년 - 군포의왕인권교육연구회,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인생나자 작업장, 군포YMCA, 안양비정규직센터,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탁틴내일, 전교조군포의왕지회로 참가단체 확대

2013년 7월 20일 – 청소년 노동인권 캠프 진행.
2013년 6월, 8월, 10월 3차례 아웃리치 사업 진행

 

 

 

 

 

2. 안양군포의왕 청소년 노동인권 네트워크 사업

 

1)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청소년 노동인권 캠프  2차례 진행 (2012년 11월 17일   2013년 7월 20일  )

약 12여명의 학생들 참여
대학생 자원봉사자 10여명 참여

 

 

 

 

 

 

행사명 : “나의 알바비는 누가 정하는 거지? 나 좀 비싼 놈이야”

 

행사 내용

 

▶ 몸풀기 : 근로계약서 작성으로 자기소개하기
- 자신이 해봤던 아르바이트, 혹은 하고 싶은 일을 정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조별로 자기소개 시간을 가짐.

- 다음에는 자신과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들을 찾아 인사를 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

 

 

 

 

 

 

▶  조별활동 1. 최저임금으로 할 수 있는 것 찾아보기

- 최저임금인 4,58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본다.

  예를 들어 ‘라면과 김밥 사먹기’, ‘PC방에서 5시간 게임하기...

- 개별활동(포스트잇활용) → 조별활동 (3×3 빙고게임) → 조별 빙고게임

 

 

 

 

 

▶  조별활동 2. 최저임금 밥상 차리기

생활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미리 알려주고 최저임금으로 자립생활을 하기 위한 생활비 계산

최저임금이 비현실적 금액임을 알려주는 것이 목적
그러나 청소년의 경우 현실감각이 부족하여 오히려 적금을 하는 사례도 나타남.

 

 

 

 

 

▶  조별활동 3. 상황극

아르바이트 경험, 혹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황극으로 표현해 본다.

특별한 정답을 주지 않고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것이 목적임

 

 

 - 사례1 : 아르바이트 중 폭행당한 청소년

            상황설정과 연기가 모두 좋았으나 고용노동부 신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결말이 아쉬움.

 

 

 

 

  - 사례 2. 편의점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는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다룬 극

 

 

 

  - 사례 3. 중학생들의 극. 임금을 못받은 청소년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창의적으로 다룸.

 

 

 

 

드라마 속 노동이야기 - 강연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드라마 장면을 이용한 노동법 교육
인권의 의미, 노동법이 만들어진 이유, 근로기준법,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다룸

▶  노동법 O X 퀴즈

 

 

2) 청소년 아웃리치 사업 (2013년 6월, 8월, 10월  3차례 진행)

청소년 대상 진로상담, 성상담, 노동상담을 진행하며 약 200여명의 설문조사 진행

 

 

 

* 주요 설문내용

 

- 재학여부

 

 

- 근로계약서 교부여부

 

 

- 연소자 보호자 동의서

 

 

- 최저임금을 알고 있는가

 

 

- 일하는 곳에 최저임금을 게시하고 있는가

 

 

- 아르바이트 중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받은 적이 있는가 

 

 

- 일하는 중 받은 부당한 대우는?

 

 

 * 실제 면접결과 청소년들은 자신이 받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함.

 

 

 

 

- 청소년 아르바이트 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한 것은?

 

 

 

 

- 청소년 대상 노동상담, 노동교육기관이 필요한가?

 

 

 

이상에서 보여지듯, 청소년들은 노동관련하여 권리의식도 부족하고 사회적 보호도 받고 있지 못한 상태.

또한 자신들을 보호해줄 기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상황임.

 

거리 상담 중 한 청소년은 청소년이 일할 수 없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했으며 그곳에서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다고 상담함. (남학생)

 

한 장애인 청소년의 경우 임금 30만원, 지금은 60만원을 받고 일을 하고 있다고 함. 장애인을 위한 노동대책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낌.

 

 

3) 학내 노동인권교육 진행

 

산본공고, 안성여고, 복정고, 군자공고, 모바일고, 자동차고, 삼일공고 등에서 진행함.

 

1시간 수업은 주로 강의형식으로 진행.

  학생들이 지루해 하는 경향이 강함. 그러나 즉석노동상담이 들어오기도 하고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은 학교의 경우 생동감 있는 수업이 진행됨.

 

2시간 수업은 강의와 참여형을 적절히 배치하여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짐.

 참여형은 '최저임금 밥상차리기'를 진행함. 향후 노동의 소리를 찾아서... 등을 보강할 필요 있음.

 

 * 복정고 최저임금 밥상차리기 동영상

 

 

 

 

 

 

노동인권 수업은 대체로 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은 편임.

단순한 돈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이며 헌법이 보장한 권리의 문제임을 나눌 수 있음.

 

그러나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우리 사회 노동현실과 괴리가 있는 위험이 있음.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법을 가르치기보다 인권의식, 권리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청소년들이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도움을 처할 수 있는 지역사회 노동관련 네트워크가 중요함

 

 

*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문의와 신청은

전화 : 070-4120-6150

이메일 : equallab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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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교육을 준비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와 현장실습 등으로 이미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모르다보니 부당한 일을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정을 조금이나마 바꿔보려 뜻이 맞는 몇몇 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모임인데 그 첫발로 강사단 학교를 열었습니다.

대개 교육이라면 딱딱하고 재미없게 생각하지만, 이번 강사단 학교에서 직접 학생이 되어 체험한 나이많은(?) 청소년들(?)은 오랜만에 웃음 만발한 교육시간이었습니다.

# 출발~ 강사단 학교로!!!

평일 오후부터 시작하는 강사단 학교. 
그것도 경기도가 아닌 충남에서 열리니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만, 그래도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어렵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오신 선생님들 덕분에 알차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내비로 주소를 치고 여유만만... 달려갔더니, 세상에... 논 한가운데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서비스를 종료합니다"고 하는 이 무책임한 내비...

일단 차를 멈춘 우리는 가을이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한숨을 돌리고 대책을 찾았습니다. 


날은 흐렸지만,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농촌의 풍경은 따뜻합니다.

똑똑한 내비덕에 미리 도착한 팀의 도움과 지도검색의 도움으로 드디어 우리도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충남 보령에 있는 자이랑이란 곳입니다.

희망버스로 맺어진 인연으로 장소까지 제공해주신 어느 분의 따뜻한 배려로 충남 보령까지 가서 강사단 학교를 진행할 수 있었죠.

우리가 도착하니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분들과 열렬하게 짖어대며 환영해주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장소를 제공해주신 것만해도 감사한데 심지어...
우리의 저녁밥 반찬까지 정성껏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자이랑에서 주신 꽃게탕과 양념게장~~~

기껏 라면과... 된장국 거리만 준비해간 것이 무색했습니다.




게다가 맛있는 김치와 호박볶음도 준비해주셔서 풍성한 저녁식사가 되었습니다. ^^

강사로 오신 선생님들도 저녁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도착하셨는데 인사는 뒷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저녁을 먹고 나서야 인사를 나눌 정도로 입맛 확~ 당기는 저녁식사였답니다.



# 첫날,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실제

첫날은 인천에서 진행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내용에 대해 듣고 실제로 그 경험대로 해보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자료집과 나눠주신 소책자를 보며 공부하는 수강생들~

처음에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권리를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준비한 일인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청소년들의 노동현실 또한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현장실습의 문제도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0x 퀴즈를 통해 어설픈 노동지식의 한계도 느끼게 되었죠 ㅋㅋ

아이들이 직접 아르바이트 경험을 이야기하는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일반 노동자들보다 '어리기 때문에' 당하는 여러 부당한 대우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약 한시간 동안의 강연 후에는 실제 교육활동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을 열기 위한 시작으로는 우리가 어렸을 때 해봤던 몇가지 놀이를 했습니다.
이 놀이를 진행하는 동안 다른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과 이름을 익히게 되더군요.

저는 이런... 놀이를 매우... 싫어했지만 이날만큼은 재미나게 함께 어울렸습니다.

마음열기 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합니다.
첫 수업은 '동그라미의 비밀'이었습니다.


수업을 위해 끈으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있습니다.








동그라미의 비밀은 자신이 가진 명찰에 써 있는 직업이 노동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노동자이면 동그라미 안으로 들어가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밖에, 어중간하다 싶으면 한발만 걸치는 것입니다.

대개 청소년들과 이 활동을 하면 청소년들은 다 동그라미 안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우리는 "지휘 감독을 하는가" "법적 노동자성을 인정받는가" 따위를 따지다보니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이 체험학습에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두번째 체험학습은 '역할극'이었습니다.

 

 




두 조로 나누어서 각자 가진 상황카드를 두고 극을 만듭니다. 
이 극에도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재미난 것은 각자 지역에서 노동자의 편에 서서 무수한 상담을 해오신 노동상담소 소장님들이 사장역할에 뛰어난 재질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ㅎㅎ




 

 

 

 

 

 


이런 활동을 통해 우리가 새삼 깨달은 것은
우리 스스로도 사장의 자리와 노동자의 자리를 무의식중에 정하더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아이들과 나눠야 하는 것은 법률적 지식이 아닌 '일하는 사람들의 감수성'임을 새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담당하신 한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는 아이들이 스스로
"우리가 다 같이 일을 그만 두면 어떨까"하며 집단 사표를 내는 모습을 봤답니다.

굳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감수성을 키워가면서 우리도 상상하지 못하는 답을 내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업이 끝나고 찐~한 뒷풀이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 노동상담의 실례

둘째날.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니 참가자들 중 막내들이 먼저 일어나
맛있는 꽃게탕 라면을 준비해 놓았더군요~




아침밥을 라면으로 때우고 곧바로 둘쨰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둘째날은 안산의 김수정 노무사께서 노동법에 대한 교양을 해주셨습니다.
속사포같이 빠른 설명과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다보니 수업은 어느새 끝나있더라는...^^


노동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충고가
노동법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며 법에 이끌려 다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김수정 노무사의 풍부한 경험과 이야기 속에서 다시 한 번 그런 가르침을 느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경험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며 한순간 죄금...
좌절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강사단 학교의 일정을 마치고...
원래는 우리가 묵은 집의 일을 도와드리고자 했으나
빈약한 도시 사람들이 못미더우셨는지, 산에서 딴 밤을 한주머니씩 나눠주시며 바다 구경이나 하고 올라가라시더군요.
움...



그래서 우리는 근처 무창포 해수욕장으로 떠났습니다.

 

가을 바다를 만끽하는...

 

제법 분위기도 잡아보고...



바다는 나의 고향이어라...


물빠진 바위틈 웅덩이마다 작은 물고기들과 소라게 등이 옹글옹글 모여있습니다.


어렵사리 물고기 한마리를 건져봤습니다.

 


웅덩이의 생명들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여기까지 왔은 단체사진도 하나...^^


또, 바다에 왔으니 회도 한 접시...
기다리는 동안 소라게 두마리가 먹을 것을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도 목격습니다.


바다에서 먹는 회 한접시~
모두들 지갑을 차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산낙지 한접시에 애교 떨어 얻은 멍게로 ...
만족했습니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동안 느낀 것은 태산처럼 많은 것이었습니다.
그 어느 하나 쉬운 일 없고 땀과 노력이 깃들어야 빛을 보겠지요.

이 순간 배운 것들이 그냥 체험으로 남지 않고 더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다음편에는 강사단 학교에서 진행한 동영상편을 올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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