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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노동소식

비정규직 600만명…대졸이상 30% 넘어(종합) 비정규직 600만명…대졸이상 30% 넘어(종합) 노조가입률 2.6%, 임금 月 135만원 자영업자 570만명…5년3개월만에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구정모 기자 =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600만명에 달한 가운데 비정규직 중 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급여는 134만8천원으로 정규직(238만8천원)보다 100만원 가량 낮으며 노조가입률은 2.6%에 그쳤다. 2006년 5월 이후 계속 감소하던 자영업자 수는 5년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 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금근로자의 34.2%가 비정규직…평균 2년3개월 근속 8월 현재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모두 599만5천명.. 더보기
ILO방식 조사해보니 4명 중 1명이 실업 상태 ILO방식 조사해보니 4명 중 1명이 실업 상태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한국의 실업률은 3.0%다. 전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경제활동인구’ 100명당 3명만 실업자라는 이야기다. 청년실업과 구직대란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어떻게 이런 수치가 나오는 것일까. 비밀은 공식 실업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 상태인 ‘잠재실업자’에 있다. ‘잠재실업자’란 취업을 원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활동을 단념한 사람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제노동기구(ILO) 표준설문방식을 토대로 실업률을 표본조사한 결과 ‘잠재실업’ 비중은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세 이상 인구를 ‘경제활동인구인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등 세 종류로 분류한다. 비경제활.. 더보기
"위암 판정받고도 자정까지 일하던 남편, 죽고나니 회사는…" "위암 판정받고도 자정까지 일하던 남편, 죽고나니 회사는…" [현장] 한 삼성전자 부장의 죽음, 고인의 아내가 말하는 '삼성맨'의 삶 기사입력 2011-10-27 오후 3:10:47 서울시장 선거에 온나라의 관심이 쏠렸던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본관 앞에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멈춰 섰다. 얼마 전 남편을 잃은 양희영(48) 씨다. 양 씨가 기억하는 남편은 늘 새벽에 퇴근하는 사람이었다. 몸이 아픈 것조차 회사에 죄스럽다던 남편이었다. 이런 남편이 갑작스레 암에 걸렸다. 그리고 죽었다. 하지만 회사는 "자기가 좋아서 일하다 죽은 것을 왜 회사에 보상하라고 하느냐"라고 했다. 남편이 22년 세월을 고스란히 바친 대가였다. 결국 양 씨는 남편이 일하던 회사 본관 앞에서 일인시위를 결심.. 더보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64명, 중노위 점거농성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64명, 중노위 점거농성 중노위 '화해 권고안'에 반발…"교섭 안 이뤄질 것 뻔해" 기사입력 2011-10-27 오후 6:03:59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64명이 26일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중앙노동위원회를 점거하고 1박 2일째 농성에 들어갔다. 중노위가 부당해고 등에 대한 판정을 유보하고 노사 화해를 권고한 데 대한 항의다. 중노위는 26일 한진중공업 해고자가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 사건'에 대한 심판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2일까지 노사가 자율 교섭을 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해고자들은 "(노사 자율에 맡기면)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중노위는 자율적으로 화해하라고 권고했다"며 "노사 당사자의 의견도 묻지 않.. 더보기
정용진 부회장 '벤츠 버스', 전용차로 이용 논란 정용진 부회장 '벤츠 버스', 전용차로 이용 논란 20인승 자가용 버스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서울시내는 '단속 대상' 김시연 (staright) 기자 ▲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타고 다니는 자가용 버스가 구설수에 올랐다. 수억 원대 벤츠 미니 버스를 업무용으로 구입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러시아워 때 출근 시간을 줄이려 버스전용차로 불법 이용할 가능성도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인승 미니 버스 구입해 버스전용차로로 출근 27일 '정용진 부회장이 버스로 출근하는 까닭은'이란 제목의 기사가 발단이 됐다. 정 부회장이 지난 5월 초 재혼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집을 옮긴 뒤 출근 시간을 줄이려 BMW 승용차 대신 20인승.. 더보기
중앙노동위 "한진중 노사 교섭 더하라" 중앙노동위 "한진중 노사 교섭 더하라" 심판 대신 권고안 제시... 금속노조 "중노위가 책임 회피" 윤성효 (cjnews) 기자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진중 노사 교섭이 중단된 가운데, 26일 오후에 열린 중앙노동위원회(아래 중노위)는 심판을 내리지 않고 '권고안'을 제시했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94명이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신청사건에 대한 심판회의를 열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 중앙노동위원회는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의 부당해고 구제신청과 관련해 심판을 내리지 않고 교섭을 하라며 권고안을 제시했다. 사진은 5차 희망버스 행사 때 한진중공업 노동자 복장을 한 사람들이 남포동 거리에서 '정리해고와 비정.. 더보기
유성기업, 노조원 208명 ‘무더기 징계’ 유성기업, 노조원 208명 ‘무더기 징계’ 법원 ‘노사 석달 대립’ 중재 불구 27명엔 해고통보 노조 “사쪽, 단체협약 어겨”…특별근로감독 요구 » 25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충남 아산 유성기업과 금속노조 조합원 등 30여명이 유성기업 사쪽의 조합원 대량징계 철회와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단식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트위터로 회사를 ‘비방’했다고 출근정지 두달 먹고, 공장 복귀 뒤 산재를 당했다고 출근정지 석달이래요. 이게 말이 됩니까?” 직장폐쇄 철회와 공장 복귀를 놓고 석달여 대립하다 지난 8월 법원의 중재로 극적인 타협을 이룬 충남 아산 유성기업에서 노조원 수백명이 무더기로 징계를 당하자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25일 유성기업과 .. 더보기
MB정부 들어 비정규직 임금 절반으로 `뚝↓` MB정부 들어 비정규직 임금 절반으로 `뚝↓`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격차↑ 참여정부 63..이명박정부 56.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명박 정부 들어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정규직 노동통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월평균 상대임금은 정규직의 임금을 100으로 할 때 2002년 67.1에서 지난해 54.8로 떨어졌다. 특히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참여정부 3년 평균은 63인 반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명박정부 3년 평균은 56.7에 그쳤다. 노동연구원은 이러한 차이가 경기변동과 연관성이 깊다고 설명했다. 상대임금은 2002년 카드대란 여파로 63.1로 떨어졌다가 2007년 63.5까지 다시 올랐지만, 2008년.. 더보기
`비정규직은 파리목숨' 근속기간 24개월 안돼 `비정규직은 파리목숨' 근속기간 24개월 안돼 절반 6개월 이하…정규직 평균 77개월과 대비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만 2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노동연구원 성재민·정성미 책임연구원이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3.6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정규직 근로자 평균 근속기간인 77.3개월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율(30.5%)이다. 특히 6개월 이하 근속한 근로자는 정규직에서는 18.7%에 불과하지만 비정규직은 절반이 넘는 50.6%에 달했다. 근속 기간이 120개월(10년) 이상인 근로자는 정규직의 경우 4명 중 1명꼴(24%)이지만 비정규직은 전체의 4... 더보기
현대차 아산공장-하청 노동자 사실상 ‘묵시적 근로계약’ 현대차 아산공장-하청 노동자 사실상 ‘묵시적 근로계약’ [한겨레] 김소연 기자 등록 : 20111020 08:27 충남지노위 판정문 보니 ‘불법파견’보다 진전된 판단 “사내하청업체 현대차에 종속 사업주로서 독립·독자성 취약” 노동사건을 심판하는 준사법기관인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부당징계 구제신청 사건에서 “사내하청업체는 경제적으로나 사업경영상 현대차에 종속돼 사업주로서의 독립성과 독자성이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노동위원회가 현대차와 하청 노동자들의 관계에 대해 사실상 ‘묵시적 근로계약’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일 현대차 사내하청 노조 쪽을 대리하고 있는 ‘법률사무소 새날’이 충남지노위에서 받은 부당징계 판정문을 보면, 지노위는 하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