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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노동자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며칠 지나버렸습니다... -,.-;;; 지난 11월 13일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하신 날이자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날입니다. 항상 전국노동자대회가 있으면 한 자리를 지켜주시던 노동자의 어머니, 민중의 어머니 이소선 어머니가 계시지 않은 첫 노동자대회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서울시청 광장은 꽉 찼습니다. 전국에서 올라온 노동자들의 기세가 오랜만에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느 분이 "서울시장 이겼다, 한진중공업 이겼다, 이제 한미FTA만 막으면 2011년 3대 대첩을 이기는 것이다" 고 하셨답니다. 이날의 기세는 3대 대첩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기세였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부문별 대회를 마치고 참가한 노동자들은 지친 기색 없이 전국노동자대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1.. 더보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문제점 정부입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문제점 - 정부의 퇴직연금법 개정안, 독소조항 폐기해야 - 독소조항 ① 노동조합 또는 다수노동자의 동의절차 축소 ② 중도퇴직 시 일시금 수령도 55세 이후에만 가능 오늘 3월 3일부터 3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이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뤄질 중요한 법안들 중 하나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입니다. 2008년 11월에 상정됐으니, 4년째 국회에 계류상태 중입니다. 정부뿐 아니라, 주요 경제일간지마다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법처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부 전부개정안이 기존 퇴직연금의 문제를 개선하는 긍정적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두 가지 치명적인 독소조항 또한 포함돼 있습니다. (아래 요약 표 참고) 독소조항 ① 독소조항 ② 개정안 퇴직연금 도입․변.. 더보기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 임금, 대폭 인상 필요하다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 임금, 대폭 인상 필요하다 ‘최저임금 현실화로 민주노총 2011년 임투 시동’ ‘민주노총 2011년 임금요구안 발표’ 1. 임금인상 투쟁의 기조와 목표 민주노총 2011년 임금요구의 핵심기조는 임금이 표준생계비 대비 75~80%에 충족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며, 더불어 ‘고용형태-기업규모 간 임금격차 해소 및 생활임금 쟁취’를 목표로 제시함.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법정 최저임금 현실화 △산업별 최저임금 쟁취 △동일노동-동일임금 실현을 위한 비정규직 임금인상에 적극 주력하고자함. 따라서 민주노총은 2011년 최저임금현실화와 저임금비정규노동자의 임금인상을 위해 상반기에 총력투쟁을 벌일 계획이며, 바로 3월 7일에는 여성연맹의 최저임금노동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여 투쟁의 포문을 .. 더보기
4인 가족 표준생계비 월 500여 만원... 당신의 월급은? 오늘 민주노총에서 보낸 보도자료를 보면 4인 가족에게 필요한 표준생계비가 월 500여 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살아가는데서 인간다운...(요즘 같은 세상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스마트폰도 있어야 하구, 인터넷도 해야 하구... 조건이 많기는 합니다.) 삶을 살기 위해서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 2명이 있을 경우 최소 500여만원이 필요하다네요. 하지만, 내 주변에 눈 씻고 찾아봐도 이렇게 버는 집은 별루 없는 거 같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말입니다... 정부에서 책정하는 최저임금과 민주노총에서 발표한 표준생계비의 차. 민주노총에서는 표준생계비를 현실화하기 위한 임금인상안도 발표한다고 합니다.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ㅎㅎ 강아지도 덥는 만원짜리...한 장도 아쉬울 때 많.. 더보기
올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아세요? 오늘 지역의 한 단체에서 최저임금 관련 문의를 받았습니다. 원래 비영리단체들이 가난해서 임금이 매우 짠 편이죠~ 그래서 지난해 노동부에서 시정명령을 받았답니다.^^ 최저임금이라도 챙겨줄 수 있는 단체가 부럽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최저임금도 못받는 사람들이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만은 아닙니다.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등등 아직도 너무나 열악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민주노총에서 만든 최저임금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함께 읽어봤으면 싶어 올립니다. 더보기
쌍용자동차 한상균 지부장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금속노조 부위원장님의 블로그에서 쌍용차 관련 구속자들이 안양교도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양심수후원회 소식지에서 수감번호를 찾아내고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에 전화해서 오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미리 많은 회원분들께 연락드리고 같이 갔으면 좋겠지만. 면회인원이 5명으로 제한되어 운영위원들 중심으로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안양사랑청년회 19살 생일이라... 한잔했더니, 그만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없는 돈에 택시까지 타고 갔더니... 함께 면회를 하기로 한 희망연대 사무국장은 면회시간이 2시인줄 알았다고 허겁지겁 달려왔으나 결국 간발의 차이로 면회를 못했습니다. 공무원 노조 해고자 분도 면회하고 싶다고 오신다더니 서울구치소로 가서 헤메셨다는...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코 쉽지 않은 면회를 했습니다. 20.. 더보기
당신은 오늘, 전태일이 되었습니까 - 노동자 대회 참가보고 지난 일요일,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안양에서는 1시 30분에 모여 함께 참가하기로 했으나.. 역시 지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사실 2시에 출발, 서울광장에 도착하니 본행사 시작시간인 3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습니다. 시청 전철역부터 꽉 찬 인파를 보며 설레임은 커졌습니다. 같이 가신 분이 "여기만 이렇지 막상 광장에 들어가면 텅 비었을거야~" 하셨지만, 서울광장도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수만의 인파가 모인 것을 보니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습니다. 해마다 노동자대회는 11월 초, 혹은 중순에 열립니다. 70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나의 죽음을 헛되이 마라!"고 분신하신 그 날을 기려 열리는 대회입니다. 특히 올해는 비정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