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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5,6월 대투쟁, 박창수 열사를 아십니까


벌써 91년 5,6월 대투쟁이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역사책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강경대 열사를 시작으로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 던진 수 많은 열사분들을 아직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양에서 돌아가신 노동열사 박창수 열사는

안양, 군포, 의왕 시민들 기억 속에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열사가 전노협 사수,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싸우다 안기부에 살해당한지

20년이 되는 지금도...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어깨를 걸었던

박창수 열사의 동지들도 그 길에서 세상을 떠나고

남은 단 한명 김진숙 지도위원은

끝을 모르는 고공농성 중입니다.

 

달라지지 않은 노동의 현실 속에 좌절이 아닌

열사의 정신대로,

자다가도 투쟁이라면 벌떡 일어나 싸우던 그 정신대로

오늘을 살고자 다짐하여

박창수 열사 20주기 추모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창수 열사를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과

그 정신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열사의 20주기를 기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박창수 열사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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