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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오늘, 전태일이 되었습니까 - 노동자 대회 참가보고 지난 일요일,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안양에서는 1시 30분에 모여 함께 참가하기로 했으나.. 역시 지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사실 2시에 출발, 서울광장에 도착하니 본행사 시작시간인 3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습니다. 시청 전철역부터 꽉 찬 인파를 보며 설레임은 커졌습니다. 같이 가신 분이 "여기만 이렇지 막상 광장에 들어가면 텅 비었을거야~" 하셨지만, 서울광장도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수만의 인파가 모인 것을 보니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습니다. 해마다 노동자대회는 11월 초, 혹은 중순에 열립니다. 70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나의 죽음을 헛되이 마라!"고 분신하신 그 날을 기려 열리는 대회입니다. 특히 올해는 비정규.. 더보기
전태일의 정신으로! 11월 7일 노동자대회가 있습니다. 올해, 전태일 열사 추모일을 맞이한 노동자대회가 11월 7일, 서울에서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의 노동현실을 보면서 전태일 열사를 떠올립니다. 비참한 노동현실을 고발하며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하신 전태일열사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다음과 같이 참가하려 합니다. ○ 날짜 : 11월 7일 오후 1시 30분 ○ 모이는 장소 : 안양역 ○ 준비물 : 전태일 정신! 그리고 아래는 민주노총에서 만든 동영상입니다. 참가하시기 전에 한 번 같이 보시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 티저영상 - 전태일의 序 2010 전국노동자대회 홍보영상 두번째 - 전태일의 本 2010 전국노동자대회 홍보영상 세번째 - 전태일의 決 더보기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작지만 큰 목소리 - 기륭농성장 방문 어느날 문득,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기륭전자 농성현장에 계신 분의 문자였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 번 꼭 들려 주십시오." 짧지만 아주 큰 울림을 마음 속에 전달하는 호소였습니다. 이제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는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방문하기에는 조금 벅찼기때문에 운영위원들끼리 기륭전자 농상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24일 일요일 저녁, 어렵사리 시간을 낸 운영위원 4명과 일반회원 1명이 함께 기륭전자 농성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기륭전자는 2005년, 비정규직에 대한 대규모 해고에 맞서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투쟁에 들어가면서 오늘까지 5년여를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숨을 건 단식투쟁도 있었고, 한 조합원이 지병으로 돌아가시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