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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농성 노동자들을 위한 일인시위 지난 11월 23일, 국회 앞에서 주연테크 농성 노동자들을 위한 일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주연테크는 안양에 있는 공장으로 지금 노동조합 지부장과 부지부장이 해고 되었으며 조합원들 전원을 징계하겠다고 하여 농성 100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연테크 노동자들이 해고되면서 농성하게 된 경위는 몇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6년, 주연테크 노동자들은 370명 중 109명이 노조에 가입하면서 노동조합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해, 저녁식사 시간을 보장해 줄 것과 임금 미지급에 항의하여 파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노동조합 전임자 임금을 삭감하고 조합원 60명을 배치 전환, 인사발령으로 노조에서 탈퇴하게 하려 했으며 교섭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노동조합을 만든지 일년정도 지난 2007년, .. 더보기
의왕 농장에서 보낸 하루 _ 11월 회원의 날 지난 일요일, 의왕에 있는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지역 한무리 나눔의집에서 가꾸는 농장인데 10월 초, 아욱과 상추, 양파, 시금치 등등을 심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원의 날 행사로 농장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며칠 기온이 떨어져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일요일에는 날이 푸근한데다 비닐 하우스 안은 심지어 덥기까지 하더군요. 아직은 농촌의 내음이 풍기는 의왕입니다. 수도권의 도시에 이런 풍경이 있다는 자체만도 숨통이 확 트이는 기븐입니다. 기대하던 농장 하우스에 도착, 먼저 가지고 온 뒷풀이용 음식과 짐들을 들여놓았습니다. 농장일이라고 해서 물주고, 풀뽑고... 그런 것을 기대하고 갔던 것과 달리... 주된 일은 노가다였습니다. _,,_;;; 하우스 안의 널부러진 공구들과 짐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안양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