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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기자 박대기 기자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답니다.

눈이 온 몸에 쌓여가면서도 폭설보도를 했던 그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배우자는 내용입니다.

 

<관련기사>

'눈사람' 박대기 기자, 교과서에 실려 "직업 정신 배우자"

 

그날 그의 헌신적인 기자정신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헌신적인 모습을 교과서에 소개하는 것에서 뭔가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왜 박대기 기자는 그런 헌신적인 열정을 가졌으며,

자신의 그 헌신적 직업정신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를 빼 놓는다면

학생들에게 그저 몸 부서지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이 훌륭한 직업정신이라고 가르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박대기 기자는 또 다른 훌륭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공정방송을 위해 파업을 했던 KBS 새노조의 조합원으로 파업에 참가했던 것입니다.

파업에 참가한 박대기 기자의 모습은

눈이 쌓이면서도 보도현장을 떠나지 않던 헌신성과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그저 열심히 일만 하는 것이 훌륭하다고 가르친다면

그것은 노예가 되라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느끼고 그 자랑스러운 긍지를 훼손당했을 때 불의에 항거하는 것이야 말로 훌륭한 직업정신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아닐지요.

 

학생들에게 그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는 굴종의 자세가 아닌

진정한 민주시민으로서, 노동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 주기 위해서는

박대기 기자가 왜 파업에 참가했는지도 함께 가르쳐야 올바른 직업교육이 될 것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참여한 방송3사 낙하산 동반퇴진 축하쇼 예고동영상>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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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6.27 13:39 신고

    박대기 기자의 유쾌했던 파업활동이 문득 기억납니다.
    교과서에는 박대기 기자가 어떻게 묘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말씀하신 내용을 선생님들이 전달해 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