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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사무실 일기

안양 희망세움터에서 노숙자 자활을 위한 가게를 열었습니다.


안양역 롯데백화점 대각선 맞은편에 보면 허름한 건물에 희망세움터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는 오랫동안 노숙자 쉼터활동을 하면서 자활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입니다.
한때는 사회적 기업을 신청하여 조경, 원예 등의 사업도 했는데... 어느날 뚝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회적 기업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독자적으로 가게를 내었다고 합니다.

가게는 일반 피자와 치킨을 파는 프렌차이즈 기업인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노숙자들이라고 합니다.

이 가게에서 피자와 치킨을 먹으면 노숙자 분들의 자활을 돕는게 되겠지요~

더구나 안양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이 곳에서 움식을 시켜 먹으면 그 단체에 10%를 지원금 형태로 돌려준다고 하니...

사실 걱정입니다.
ㅋㅋ
그렇게 해서 과연~ 남는 것이 있을 것이며~
노숙자들의 자활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저는 피자와 치킨을 좋아하지 않아 먹을 기회가 있을까 싶지만,
기왕 피자와 치킨을 드신다면,
그리고 사시는 곳이 안양이라면
노숙자들의 자활을 위해 여기서 드셔 보심이 어떨지요~



마침, 그 치킨, 피자집이 문을 여는날,
사무실에 비정규직센터 마스코트 회원이 찾아와 모델이 되어 주었답니다. ㅎㅎ
맛있어 보이죠?


조그만 상자에 치킨 한 조각씩 시식용으로 나눠주었답니다.
저도 한 조각 먹었는데...
한조각에도 배가 든든해지고...
맛있더군요~



무안하게 시리~
상표가 그대로 보이네요...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화는 465-8593, 466-8593 입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애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