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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근로자 실질임금 확 줄었다 고물가에 근로자 실질임금 확 줄었다(종합) 연합뉴스 | 문성규 | 입력 2011.08.30 14:37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물가가 크게 올라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천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의 명목임금은 월 279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120.6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올랐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전년에 비해 3.9% 줄어든 월 231만3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용근로자는 실질임금이 246만7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6%나 감소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 물가지수로 나눈 뒤.. 더보기
"하루하루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죠" "하루하루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죠" 연합뉴스 | 김광호 | 입력 2011.08.30 11:52 | 수정 2011.08.30 13:57 쌍용차 사태 2년..해직ㆍ휴직자 생활고 계속 (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자살도 시도했었지요. 지금은 막노동을 하면서 하루하루 어렵게 살며 복직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2년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파업사태 때 무급휴직자가 돼 2년째 복직을 기다리고 있는 이모(44) 씨의 말이다. 쌍용차의 파업사태가 종료되면서 이씨를 포함해 쌍용차 직원 462명(1명 사망)이 무급휴직에 들어갔고, 159명이 해고됐다. 또 1천500여명이 희망퇴직을 했으며, 처음에는 해고자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후 파업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44명의 직원이 회사로부터 해.. 더보기
근로자 1명 고용비용 월 400만원 넘어서 고용부 분석 결과…금융·보험업 713만원 `최고'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월평균 비용이 400만원을 넘어섰다. 30일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의 표본 기업체 3천273곳을 대상으로 `기업체 노동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 비용은 402만2천원으로 전년의 386만6천원보다 4.0%(15만6천원)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기업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때 드는 비용의 합계로 정액급여, 초과급여, 성과·상여금 등 직접 노동비용과 퇴직금, 복리비, 교육훈련비 등 간접 노동비용으로 구성된다. 업종별로는 금융ㆍ보험업이 713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서비스업이 201만8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규모별로는.. 더보기
소식지 9호 소스 더보기
대통령님, 이 현수막 잘 보이시죠? 대통령님, 이 현수막 잘 보이시죠? [현장중계] 28일 오후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자진 해산 홍현진 (hong698) 기자김덕련 (pedagogy) 기자유성호 (hoyah35) 기자 [최종신 : 28일 오후 1시 40분] 한진중 본사 앞에서 '거침없이 하이킥' 날린 후 해산 ▲ '4차 희망버스' 둘째날인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도로를 점거한 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자, 경찰들이 물대포(살수차)를 발사하며 참가자들을 해산시키고 있다. ⓒ 유성호 한진중공업 ▲ '4차 희망버스' 둘째날인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이 '멍박이랑 조남호', '비정규직', '정리.. 더보기
만민공동회·문화난장…물대포도 못말린 ‘희망 찾기’ 만민공동회·문화난장…물대포도 못말린 ‘희망 찾기’ [한겨레] 이충신 기자 박태우 기자 등록 : 20110828 21:20 | 수정 : 20110828 22:22 4차 희망버스 ‘서울서 1박2일’ 청계광장~한진중 본사앞 5천명 “해고 철회” 인왕산엔 펼침막…김진숙씨 전화통화 격려 경찰 9천여명, 3년만에 물포 쏘며 해산 시도 » 해고자 가족들 애써 웃음에… 한진중공업 해고자 가족들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차 희망버스 만민공동회 행 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4차 희망버스’가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청계광장, 서대문독립공원과 인왕산·안산,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 등 시.. 더보기
4차 희망버스는 '아름다운 배수진’ 4차 희망버스는 '아름다운 배수진’ “중앙 정치무대 서울서 끝장 보겠다” 4차 희망버스는 1·2·3차 행사와는 달리 기획단 차원에서 분명한 요구안을 들고 나온 것이 색다른 점이다. 장소도 부산이 아닌 서울이다. 그동안 세 번의 희망버스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진중공업 사태가 사회·정치적 이슈로 떠올랐음에도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버스 기획자인 송경동 시인은 "이달 20일 열리는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와 희망시국대회가 집중집회라면 4차 희망버스는 배수진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집중집회 후에도 현 정부와 정치권이 문제 해결을 외면한다면 4차 희망버스와 대항쟁을 시작하겠다"고 8일 밝혔다. 기획단은 4차 희망버스를 '정서적 연대를 넘은 구체적 행동'.. 더보기
"할 수 없이 술 한번 먹어주고, 그러면 월급 올라가고…" "할 수 없이 술 한번 먹어주고, 그러면 월급 올라가고…" [또 다른 소금꽃, 비정규직·②] 비정규직에겐 아직도 먼 '희망버스' 기사입력 2011-08-07 오후 12:32:41 한진중공업 투쟁에 대한 기획 르포를 보내왔다. 앞으로 3회에 걸쳐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글, 한진중공업 투쟁의 이면에서 아직도 고립되어 있는 한진중공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 그리고 그를 둘러싼 정치적 이슈들을 차례로 싣는다. - 또 다른 소금꽃, 비정규직 ① "목숨 붙이고 있는 게 최대 목표지요" 노동자의 실체가 사라져가는 시대. 노동자는 더 이상 노동자가 아니라 소비자, 혹은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그 실체가 흐려져 있다. 노동자가 곧 시민이고, 또 대중인데 노동 사안은 항상 사회적 이슈에서 뒤처져 소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 더보기
수렁에 빠진 세계 경제, 당신의 호주머니를 턴다 수렁에 빠진 세계 경제, 당신의 호주머니를 턴다 [기고] '국가 위기'의 시대, 고통 떠안은 미래 기사입력 2011-08-09 오전 11:07:33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세상이 요란하다. 1941년 창립한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세계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리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8월의 저주." "이 공포…수습할 리더십 없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한국 금융시장에도 '쓰나미'." 언론이 보도하는 이 요란함을 보자면 세계경제에서 엄청난 혼돈이 다시 일어날 듯하다. 어찌 보면 이 사건은 그 동안 위기를 감시하는 데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S&P가 제 역할을 해보겠다며 명예회.. 더보기
어느 버스기사의 황당한 월급명세서 어느 버스기사의 황당한 월급명세서 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 입력 2011.07.23 15:21 | 수정 2011.07.23 15:38 | 전주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인터넷과 트위터에 공개한 자신의 월급명세서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자신을 버스기사라고 밝힌 트위터리안 '@jjcitybus'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6월분 월급명세서를 올렸다. 사진 속 월급명세서에 지급총액은 178만원. 하지만 가불금과 사우회 이자, 전별금 등 공제액이 108만원에 달했다. 따라서 실제 수령하는 월급액은 69만원 가량에 불과했다. '@jjcitybus'는 "매일 16시간 근무를 합니다. 가족이 7명인데 저걸로 어찌 먹여살린 답니까. 그래놓고서 시내버스 기사들에게 친절을 요구하라 등을 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