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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에서 청소년노동인권교육에 뜻을 두고 함께하신 분들이 

오늘부터 강사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사무실도 정리하고 간식도 준비하고 

늦잠 잘 것같은 참가자도 깨우고...


어찌어찌 약속한 10시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노동, 노동자에 대한 우리의 편견은 어떤 것인지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다양한 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듣고 사는 말들이 어떤 것인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빡세게..

인권, 노동, 헌법에서 노동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 것은 아니지만

안양, 군포, 의왕에서 골고루 참여해 주셨고 지난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강고한 투쟁을 보여준 희망연대 노동조합 케이블비정규직 티브로드 지부 전임자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자나치는 것들에 대해 그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과연 이 사회 언론이나 주류세력들이 노동에 대해 떠들어 대는 것이 진실인지 의문을 던져 봅니다.


예를 들면,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면 늘 앞에 "불법"이란 말이 붙습니다.

그러나 실상 노동조합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서 정한 모든 절차를 밟아 합법적으로 파업을 합니다. 


얼마전 의사들이 파업을 했다고 언론에서 떠들어 댔습니다. 

그 의사들의 파업 앞에는 불법이란 단어가 붙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상 우리나라 법에서는 파업은 노동조합만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의사들이 한 파업이야 말로 불법이라는 거지요.

(법적으로 따진다면 말이죠)



또 최저임금만 주면 과연 올바른 것인가입니다.

최저임금은 말그대로 최저를 정해놓은 선입니다. 그런데 하도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곳이 많으니 마치 최저임금만 지키면 면죄부를 받는 것같은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하루 노동시간 8시간이 맞나?

모두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확한 의미는 8시간 이내입니다.

이는 노동자가 교섭을 통해 하루 노동시간을 7시간, 6시간으로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죠.




밤새 야근하고 오신 참가자 분도 계셨습니다.


오늘 이런 다양한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아는 것이 힘이다"

는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혹자는 "모르는 것이 약이다" 는 말도 합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흔히 암환자가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을 몰랐을 때는 생생하게 돌아다니다가 암 진단을 받고 갑자기 나빠졌다는 이야기도 들리죠.


그런데요, 모르고 있다고 그 암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암이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치료방법과 시기, 조심할 것을 정확히 알고 더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암을 치료하는 "힘"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사회 노동자들이 자신의 처지와 조건, 그리고 이 사회에서 노동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같이 연대하고 실천해 간다면 좀더 나은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2강은 3월 26일 (수)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요

최저임금 밥상차리기와 근로기준법에 대해 공부합니다. 



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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