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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닥친 미국의 경제위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도 영향을 지대하게 미치고 있다.
누군가 "미국경제가 기침을 하면 한국경제는 감기를 앓는다."고 했듯,
우리의 경제는 미국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더 우리가 유심히 봐야 할 것은 미국의 경제위기는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신자유주의체제로 인한 필연적 결과이며
그 자체가 자본주의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기에
극복이 되기보다는 체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씨 911', '식코'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자본주의 : 러브스토리'는
이러한 미국사회 경제 위기 속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고찰을 하며 자본주의가 최고의 가치일 수 없다는,
오히려 올바른 가치를 훼손하는 사회 악이라는 고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이 고발한 현재 미국사회 자본주의 폐해는
모기지론 붕괴로 인해 집에서 쫒겨나는 사람들과
공적자본이 투입되고 자신들끼리는 성과급을 챙기면서 실제로
노동자들은 해고하고 억압하는 현실이다.

사실, 미국이란 나라가 천박한 자본주의의 전형이라고 하지만
그나마 우리사회보다는 낫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고용한 노동자 명의로 생명보험을 들고
그 노동자가 죽으면 보험 수급자를 회사로 정해 놓는
정말 어이없게 비인간적인 그들 자본의 행태는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사람이 돈에 미치면,
사람의 존재를 보지 못하게 된다.

더 많은 자본을 가진 자들은 자신들의 약간 부족한 자본을 채우기 위해
합법을 가장한 강도질을 서민을 대상으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물론 미국사회에서 자라고 미국적 가치관을 가진 마이클 무어 감독이기에
이 영화에서 지적하는 문제는 미국사회 안으로 국한되어 있다.
전의 작품인 화씨 911을 본다면,
마이클 무어 감독이 국제감각이 없지는 않을 터인데
루즈벨트를 묘사한 장면을 정말 보기 껄끄러웠다.

아직 마이클 무어 감독의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은 한 사회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미국 사회가 붕괴되는 자국을 지키기 위해 약소국에 행한 행위들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한국인, 너는 미국인이란 관점을 넘어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인간성이 파괴되고
도덕적 가치가 붕괴되는 현실은 우리들이 똑같이 겪는 현실적 문제엿다.

모기지론 붕괴로 집을 잃고 떠나는 한 아저씨가
테러를 하는 이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분을 삭이는 모습 속에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고

정부의 공적 자금을 받아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
한편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수만명을 해고시킬 수 있다는 장면에서는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수많은 이 땅의 해고노동자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진실은
이미 미국사회를 붕괴시킨 자본의 오만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더욱 악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만한 이 땅의 재벌들이
바로 미국의 재벌들에게 수법을 배워왔구나 싶은....


마이클 무어는 말한다.
우리의 최고 가치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라고.

누군가는 그런 말을 했다.
경제적 이득만 따진다면 왜 민주주의를 하냐, 독재가 더 경제적이다.
라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려야 하는 수 많은 권리 중에
경제의 문제는 한 부분이다.
물론 먹고 사는 문제이에 가장 기초적이기는 하지만
경제적 문제가 모든 것을 지배할 수는 없다.

오히려 사회가 발전할 수록 가치는 도덕과 정치적 가치가 더욱
중요하게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지금의 한국경제가 안전한가?

지금 한국의 자본은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민중들이 선택할 길이 무엇인지
오히려 나는
오만하게 돈과 권력의 향기에 취해 있는 그들에게
이 영화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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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양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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