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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막아내자!!! 한미FTA 반대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로 모인 사람들 한미FTA 국회비준을 하려는 한나라당사 앞으로 행진하는 대오에는 쫗은 어버이들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한나라당사로 가고자 모인 사람들... 그러나 한나라당으로 향하는 걸음은 전경들에 의해 막히고... 곧바로, 사람이 날라갈 정도로 엄청난 물대포가 발사되었습니다. 날도 추운데... 이런 물대포는 거의 살상용입니다... 물대포의 물은 도로 위를 흘러갑니다.. 시위대가 넘지 못한 전경 장벽 뒤에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천막이 외로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날도 추워졌습니다. 낮부터... 집회의 앞자리가 아닌 맨 끝자리를 지키는 한 분이 계십니다. 목발을 옆에 놓고 차가운 돌 위에 .. 더보기
동지가 되어 드릴께요! _ 5차 희망버스 참가 고등학생의 편지 오늘 사무실에 반가운 편지가 날라왔습니다. 맨날 보던 소식지, 고지서가 아닌... 진짜 편지였습니다. 편지를 보낸 친구는 5차 희망버스에 함께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도 참 듣기 힘들었던 말을 이 친구는 당당하게 합니다. 동지가 되어 드릴께요! 참 설레이는 고백입니다. From. *** (안양 5차 희망버스 참가학생)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5차 희망버스에 같이 동행한 ***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응원 메시지를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예전부터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우시는 사람들을 존경했습니다. 정의를 위해, 약자의 편에 서서 투쟁과 저항정신을 갖고 계신 여러분 존경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걸 느꼈습니다. 부모님께 말로만 듣던 일을.. 더보기
김진숙, 309일 전 “높은데 오니 전망이 좋다” 그녀 웃음만은 여전 309일 전 “높은데 오니 전망이 좋다” 그녀 웃음만은 여전[하니Only] 김도형 기자 등록 : 20111110 15:30 | 수정 : 20111110 18:32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px; color:#222222; line-height:24px; } 잠정합의안 가결돼 85호 크레인 내려온 김진숙 지도위원| “내 발로 내려가겠다”는 바람 이뤄져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던 309일‘희망버스’는 시민들의 빚갚음트위터는 그녀의 강력한 소통무기 .. 더보기
살아내려온 김진숙, 영도 조선소는 눈물 바다 살아내려온 김진숙, 영도 조선소는 눈물 바다 309일의 고공농성, 김주익이 목 맨 그 자리 김진숙은 살아내려왔다 [0호] 2011년 11월 10일 (목) 최훈길·박새미 기자 chamnamu@mediatoday.co.kr 오후 3시 16분. 흰색 모자를 쓰고 운동화를 신은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고공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5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손을 흔들고 활짝 웃었다. 김 지도위원은 “투쟁”이라고 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조합원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지난 1월부터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한지 309일째 되는 날, 노사 간에 정리해고 협상 타결로 김 지도위원은 농성을 끝맺게 됐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마이크를 들고 조합원들에게 “동지 여러분 .. 더보기
한미FTA저지! 안양역 선전마당 연일 한미FTA와 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격려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들이 많아져 힘이 납니다. 어제는 아침 출근시간 일인시위와 함께 저녁에는 안양역에서 선전마당을 진행했습니다. 동영상 상영도 하고 인증샷놀이도 하려했으나... 동영상은 전기문제로 상영할 수가 없었고... (예전에는 파출소에서 전력을 대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얄짤없더군요 -,.-;;;) 인증샷은.. 시민들이 많이 부끄러워 하셔 포기했습니다. ㅎㅎ 직장에서 퇴근하자마자 달려오셔서 선전마당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분은 장애가 있고, 얼마전 사고를 당해 몸도 많이 아프신데도 피곤함을 무릅쓰고 선전마당 내내 꿋꿋이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원래 인증샷 용으로 만든 현수막...을 쓸 길이 없어 그냥 들고.. 더보기
그날의 눈물을 잊을 수 없어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몇년전, 한칠레 FTA가 통과되던 날을 기억하십니까. 그날도 여의도 앞은 농민들과 학생들이 전경들과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농사일 다 집어치우고 서울로 향한 농민들은 그날, 국회에서 한칠레 FTA가 통과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굳은살 박힌 투박한 손으로... 햇볕에 그을린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리시던 농민들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 또다시 한미FTA가 우리의 목을 죄고 있습니다. 지금은 농민들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를 들고놓을 엄청난 문제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미FTA에 반대하며 연일 촛불을 들고 거리에서, 인터넷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 시절에 흔히 있었던 일입니다. 가난하여 학교보내는 것도 힘든 시절, 잘나가는 자식 한명을 위해 .. 더보기
한미FTA반대 일인시위, 오늘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날치기하려는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지난주에 일주일동안 안양역과 인덕원역에서 일인시위를 진행했더랬습니다. 그 열기를 이어 안양희망연대에서는 이번주 8,9일 집중해서 한미FTA 반대 선전일정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안양역에서 일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노동법 공부를 끝내고 찐~~~~~한 뒷풀이를 했지만도, 다행히 새벽에 눈이 잘 떠졌습니다. 다 한미FTA를 반드시 막으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봅니다. ㅎㅎ 지난주보다 날도 포근하고 할만한 일인시위였습니다. 오늘은 빛된교회 김봉은 목사님과 함께 일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일인시위 선전물 두 개중 어느게 마음에 드시냐고 여쭈었더니 냉큼 "모이자 여의도지"하며 저 선전판을 가져가셨습니다. ㅎㅎ 부끄 부끄~~.. 더보기
안양 만안경찰서 공사에서 3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는데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흔한 대중가요가 아니라 민중가요임이 분명했습니다. 설마... 하는 사이에 노래소리가 작아지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이러저러 기사들을 살펴보는 동안 다시 노래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어디서 집회를 하나부다 싶어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끊길듯, 이어질듯, 작은 노래소리를 따라 헤메다 찾아간 곳은 안양 변전소 위쪽이었습니다.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몇몇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현수막이 걸려있고 근처 차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계셨습니다. 현수막을 보니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었고, 임금체불로 집회를 하시는 듯했습니다. 그럼 그분들이 돈을 받지 못한 공사는 뭐지 하고 공사장 위를 보는 순간,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분명... 그곳에 .. 더보기
[2011 비정규직 자화상]MB정부 4년동안 더 춥고 배고팠다 [2011 비정규직 자화상]MB정부 4년동안 더 춥고 배고팠다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3명중 1명은 비정규직인 상황이다. MB정부 출범 이후 비정규직은 500만명에서 600만명 사이에서 증감을 반복했다. 비정규직의 숫자를 전체 임금근로자의 증감과 비교하면 숫자가 감소할때 더 감소하고, 경제가 나아지는 상황에서도 비정규직 숫자는 천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4년동안 비정규직은 더 추웠다는 이야기다. 10월 28일 발표한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3월당시의 비정규직 규모는 563만명이었고, 올해 8월에는 599만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늘어난 임금 근로자는 총 150만명이었다. 새로 늘어난 임금 근로자중 30% .. 더보기
천고마비의 계절, 마음을 살찌울 분들을 모십니다. 한미FTA 투쟁, 노동자대회, 희망버스... 바쁜 11월입니다. 눈 앞의 현실을 외면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또한 도리를 다 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더 나은 미래를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공부는 또한 소중한 우리의 무기입니다. 이땅 노동자의 권리는 무엇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왜 서민들은 늘 가난하고 힘들게 살며 희망조차 빼앗기는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실천하는 노동자, 민중은 술 한잔 들이키며 세상을 한탄하기 보다 한손에는 촛불을 들고, 한손에는 책을 들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