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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달려갈 때마다 사람들이 퉁퉁 튕겨져 나왔다” “차가 달려갈 때마다 사람들이 퉁퉁 튕겨져 나왔다” 시위현장 덮친 대포차에 유성기업 노조원 13명 부상 테러 주인공은 불구속, 합법파업 노동자들은 구속 박수진 기자 » 유성기업에서 근무한 지 18년째 되는 박○○(36)씨는 이날 뒤에서 돌진한 카니발 차량에 부딪쳐 귀와 옆머리가 찢어지고 무릎·어깨에 타박상을 입고 입원 치료중이다. 미혼인 박씨는 걱정하실까봐 부모님께는 사고 사실을 알리지도 못했다. 사진제공 금속노조 충남아산지부 ‘퍽, 퍽, 퍽, 퍽’ 소리가 났다. 5월19일 오전 1시20분께. 박아무개(36)씨가 뒤돌아봤다. 회색 카니발 차량 한 대가 헤드라이트도 켜지 않은 채 박씨에게로 돌진했다. 부딪히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1분쯤 지났을까. 귀가 많이 아팠다. 피가 흐르는 게 느껴졌다.. 더보기
노조 무력화’ 악명 높은 ‘창조컨설팅’ 개입 의혹 노조 무력화’ 악명 높은 ‘창조컨설팅’ 개입 의혹 회사 ‘대응요령’ 문건에 등장 창조쪽 “몇가지 조언 했을 뿐” 김소연 기자 » 24일 오후 경찰이 투입된 유성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맡고 있는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사무실 들머리 모습.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지난 23일 공개된 현대자동차 부품 납품업체 유성기업의 ‘쟁의행위 대응요령’(2011년 5월11일 작성) 문건에는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과 ‘경주 발레오전장’이 언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현장에서는 “창조컨설팅이 노사관계에 개입하면 노조가 무너진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지난해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핵심 사업장이었던 경주 발레오전장과 2006~2007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사업장인 대구 영남대의료원도 .. 더보기
"연봉 7천만원 귀족들의 알박기 파업? 진실은…" "연봉 7천만원 귀족들의 알박기 파업? 진실은…" [현장] 유성기업 파업 현장 가보니… 기사입력 2011-05-25 오전 9:35:37 불과 연간 2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일어난 노사분규가 일주일간 전국을 뒤흔들었다. 재계는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을 외쳤고, 정부 장관은 '연봉 7000만 원 귀족노조'를 비난했으며, 경찰은 파업 주동자 체포에 나섰다. 주요 언론은 그들의 주장을 검증 없이 받아들이며 '불법' 딱지를 붙였다. 일개 중견기업의 생산 중단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요동친 것도 의외의 일이었지만, 24일 농성 조합원 전원 연행으로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그들이 무엇 때문에 파업을 했고 라인을 멈춰야 했는지가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게 더 비극이었다. 유성기업 얘기다... 더보기
“야근 들어가기 싫다. 너무 힘들다” 하더니 결국… “야근 들어가기 싫다. 너무 힘들다” 하더니 결국… 유성기업 ‘24시간 맞교대’에 1년 6개월 사이 조합원 5명 목숨 잃어 밤에 잘 권리는 ‘삶의 질’ 문제…평균임금 7000만원도 사실 아냐 박수진 기자 » 회사 쪽의 직장폐쇄에 맞서 노동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충남 아산시 유성기업의 정문에서 한 조합원이 23일 오후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서는 다른 조합원과 무전을 주고받고 있다. 아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밤에는 자고 싶다는 게 뭐 그렇게 무리한 부탁입니까?” 홍종인 유성기업 노동조합 아산지회 노동안전부장의 절규다. 유성기업은 자동차 엔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피스톤링을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모든 완성차 부품 회사는 현재 24시간 맞교대를 한다. 유성기.. 더보기
우리는 지금 5.18 속에 살고 있다. 5월을 장미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이 아닌 핏빛 투쟁의 계절로 떠올리게 된 것도 퍽 오랜 일입니다. 광주.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저질러진 가장 잔인한 학살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금지하고 방아타령을 부르겠다던 어처구니 없는 정권의 쪼잔함에 혀를 찼더니만 올해는 세상에나... 5.18 학살이 북의 특수부대 소행이라는 정말 기가 차서 웃음도 안나올 이야기들이 들립니다. 그랬군요. 31년전, 우리 특전사는 총과 군복과 군트럭 등등을 북한군에게 빼앗기고, 북의 특수부대 600여명이 저 남도 빛고을까지 행진하는 것도 몰랐나 봅니다. 그리고 그 북의 특수부대는 참으로 교활하게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기 전 애국가까지 틀었더랬군요... 참나... 그들의 무한한 상상.. 더보기
91년 5,6월 대투쟁, 박창수 열사를 아십니까 벌써 91년 5,6월 대투쟁이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역사책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강경대 열사를 시작으로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 던진 수 많은 열사분들을 아직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양에서 돌아가신 노동열사 박창수 열사는 안양, 군포, 의왕 시민들 기억 속에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열사가 전노협 사수,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싸우다 안기부에 살해당한지 20년이 되는 지금도...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어깨를 걸었던 박창수 열사의 동지들도 그 길에서 세상을 떠나고 남은 단 한명 김진숙 지도위원은 끝을 모르는 고공농성 중입니다. 달라지지 않은 노동의 현실 속에 좌절이 아닌 열사의 정신대로, 자다가도 투쟁이라면 벌떡 일어나 싸우던.. 더보기
소식지 5호 소스 더보기
방사능의 추억 일본 지진 이후 최대의 이슈는 방사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이 감기바이러스처럼 사람이 조심한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요, 예방방법이 특별한 것도 아닌데다 먹는 음식과 자자손손 피해가 이어지니 두려움이 당연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발표자료를 근거로 한 거다보니 확실히 신뢰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방사능 수치를 알려주는 어플을 받아 아침마다 보게 되더군요. 오늘 오후 1시 40분이 넘어 확인한 방사능 수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 내릴 거라고 하는 비 때문에 더 걱정입니다. 요 어플에도 그렇게 나오네요~ 비가 올 경우 방사선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문제는, 정부가 극미량이다, 걱정안해도 된다 하는데 외국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걱정스럽다는데 있습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방사성.. 더보기
[농장일기] 드디어... 밭이 밭다워졌네 지난 4월 3일, 주말농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허브들을 애지중지 보살피며 일요일이면 농장에 심어주마... 했더랬지요. 그런데. 3일 아침,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땅 주인이 우리가 주말농장을 하려는 땅에 나무를 심으려 하니 주말농장을 하지 말라는... 그것도 바로 전날 밤에 연락이 왔다는... 긴급하게 몇명이 모여 논의하면서 그날 하기로 한 일은 하되, 상황을 주말농장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알리고 마지막으로는 목감에 있는 의정감시단에서 하는 주말농장으로 옮기자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니 얼마전 안산비정규직센터 활동하시는 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한 3년, 거름도 주고 애지중지 주말농장을 해서 땅을 거름지게 만들어놨더니 땅 주인이 그 땅에 집을 지어야 하니 내.. 더보기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태와 비정규직 투쟁의 경험 지난 4월 5일 한국비정규직센터에서 열린 14회 포럼 자료입니다. 2000년대 비정규직 운동에 대한 토론회였습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관련글 :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형우 동지 참가기 사진출처 : 참세상 자료 다운받기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 해고, 임금체불, 산재 등 노동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드립니다. 블로그 : http://equallabor.tistory.com/ 이메일 : equallabor@hanmail.net 전 화 : 070-4120-615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