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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인생의 절반을 회사와 싸워 온 이유 곽은주 금속노조 주연테크지회장 ⓒ양지웅 기자 여기 인생의 절반을 회사와 싸워 온 사람이 있다. 곽은주(38) 금속노조 주연테크지회 지회장, 그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18년간을 회사와 싸워 왔다. 곽 지회장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은 1994년이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바로 구로공단에 있던 ‘대성전기’라는 회사에 입사를 했다. 공고출신도 아닌 그녀가 ‘대성전기’ 생산직에 입사를 하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고등학교 동아리 선배가 권해서 우연히 접했던 '전태일 평전'이 정신적 충격을 주었기 때문. “집안 형편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하기도 했구요. 평전을 읽어보고 막연하게나마 ‘전태일처럼 살아보고 싶다’ ‘나는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곽 지회장이 ‘대성전기.. 더보기
조선일보에 실릴 홍익대 청소노동자 복직촉구 광고 김여진과 날라리 외부세력이 돈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조선일보에 진짜 광고를 싣는답니다. 광고가 나오는 날은 21일이라니, 내일 조선일보 지면으로 볼 수 있겠네요. 왜 조선일보에 엄청난 돈을 주면서... 광고를 싣냐면,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이 기왕 광고를 실을거면 총장이 보는 신문에 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라네요. 내일, 아침 조선일보를 볼 홍익대 총장의 얼굴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관련기사 김여진 “홍대 청소노동자 지지광고, 조선일보에 싣는다”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는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 해고, 임금체불, 산재 등 노동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드립니다. 블로그 : http://equallabor.tistory.com/ 이메일 : equallabor@hanmail.net 전 화 : 070-4.. 더보기
올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아세요? 오늘 지역의 한 단체에서 최저임금 관련 문의를 받았습니다. 원래 비영리단체들이 가난해서 임금이 매우 짠 편이죠~ 그래서 지난해 노동부에서 시정명령을 받았답니다.^^ 최저임금이라도 챙겨줄 수 있는 단체가 부럽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최저임금도 못받는 사람들이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만은 아닙니다.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등등 아직도 너무나 열악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민주노총에서 만든 최저임금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함께 읽어봤으면 싶어 올립니다. 더보기
"스무살이나 어린 애들이 반말로 '이거 해, 저거해' 시키더니…" "스무살이나 어린 애들이 반말로 '이거 해, 저거해' 시키더니…" [현장] 겨울이 더욱 추운 주연테크 해고 노동자들 기사입력 2011-01-18 오전 10:06:45 '주연테크'라는 컴퓨터 업체 공장에서 7년째 일하는 김정숙(가명) 씨는 두 아이의 엄마다. 처음 입사하던 2004년에 김 씨가 받은 연봉은 퇴직금을 포함해 1040만 원. 세금을 떼고 나면 한 달에 76만 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김 씨의 연봉은 퇴직금과 상여금을 포함해 1400만 원, 세금을 떼고 난 월급은 약 92만 원이다. 두 아이를 키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임금이다. 6년째 일하는 주미영(가명) 씨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남편 수입만으로는 생활 유지가 안 돼서 일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나도 아이.. 더보기
쌍용자동차 한상균 지부장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금속노조 부위원장님의 블로그에서 쌍용차 관련 구속자들이 안양교도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양심수후원회 소식지에서 수감번호를 찾아내고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에 전화해서 오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미리 많은 회원분들께 연락드리고 같이 갔으면 좋겠지만. 면회인원이 5명으로 제한되어 운영위원들 중심으로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안양사랑청년회 19살 생일이라... 한잔했더니, 그만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없는 돈에 택시까지 타고 갔더니... 함께 면회를 하기로 한 희망연대 사무국장은 면회시간이 2시인줄 알았다고 허겁지겁 달려왔으나 결국 간발의 차이로 면회를 못했습니다. 공무원 노조 해고자 분도 면회하고 싶다고 오신다더니 서울구치소로 가서 헤메셨다는...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코 쉽지 않은 면회를 했습니다. 20.. 더보기
사람목숨마저 양극화... 보건복지부 약값인상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당초 대학병원을 찾는 감기환자 등 경증환자들의 약값만 올리려던 방침을 바꿔 암환자 등 중증 환자들의 약값까지 2배를 올리겠다고 해서 난리가 났답니다. 보건복지후 홈페이지에는 증증환자들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조차 항의의 글이 몰아치고 있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 "진수희, MB와 한나라당 확인사살하는구나" 대체 올해 물가를 3%로 잡는다는 정부가, 왜 이러는지 한심하기조차 합니다. 그야말로 한나라당 모 의원의 한탄처럼 확인사살까지 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의료의 공공성 문제까지 거론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의료보험이라는 것이 물론 내가 병원가서 치료받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또한 건강한 사람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큰 돈 들여 치료받아야 하는 이들.. 더보기
2011년 달라지는 노동제도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회원인 김재근 노무사가 안양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2011년 달라지는 노동제도 1. 육아휴직 급여 정률제 시행 (2011년 1월부터) 가. 2011년 1월 1일부터 고용보험에서 지원하는 육아휴직급여가 현재 월 50만원으로 지급하고 있는 정액제에서 개인별 임금수준과 연계하는 정률제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여 변경됩니다. 나. 이에 따라 2011년부터 육아휴직급여를 육아휴직 전 통상임금의 40%를 지급하되, 급여 중 일부(15%)는 복귀 후 6개월 후에 지급됩니다.(단, 상한액 100만원, 하한액 50만원) 2. 시간급 최저 임금 4,320원으로 인상 (2011년 1월부터) 가. 시간급 최저임금이 2011년 1월 1일부터 시간급 4,320원으로 인상됩니다. 나. 월급으로 환산.. 더보기
그 회사 - 시크릿 가든 '그남자' 패러디 가사 요즘 참 직장다니기 힘듭니다. 올해부터 주 40시간제를 확대하겠다는 노동부의 방침에 많은 직장인들이 콧웃음을 쳤죠. 주 40시간은 고사하고 매일같이 잔업에, 야근에... 연차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나마 일년에 한번씩 재계약하는 비정규직의 불안함. 그래서 노동부에서 말하는 주 40시간이 내 현실이 아닌 먼~ 별세계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긴 한 패러디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시크릿 가든의 OST '그 남자'를 패러디한 '그 회사' 가 바로 그것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얼마전 상담을 한 어느 버스운전기사분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회사 출퇴근 버스를 운전하는데 그 회사가 주 5일근무하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운전기사들은 주말에도 야유회니, 연수니, 뭐니 해서 쉬지못하고 일하는.. 더보기
[연차수당]1년에 결근 17일했다고 오히려 이틀치 연차수당을 내라는 회사 참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어느 분이 회사에 다니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어 만근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병원에 가야해서 17일 결근을 했더니 오히려 회사측에서 "만근을 해야 15개 연차가 생기는데 너는 17일 결근했으니 월급 받은 거에서 이틀치 급여를 반납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이런 일을 당하고도 근로기준법에 대해 잘 모르는 그 분은 당황스러워 제대로 대응을 못했습니다. 연차는 1년의 8할이상 출근한 사람에게 15개가 생깁니다. 근로기준법 제 60조 (연차유급휴가) ① 사용자는 1년간 8할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 대하여는 15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② 사용자는 계속근로연수가 1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하여는 1일간 개근시 1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③ 사용자는 근로자의 최초 1년간의.. 더보기
주연테크 문제로 감사원에 조달청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주연테크 노동조합에서 주연테크가 중고부품을 사용한 컴퓨터를 팔고 정부기관에 납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지만 조달청에서는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1월 11일,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조달청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하고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의 주된 내용은 1) 주연테크는 널리 알려진 중견 검퓨터 생산업체이지만, 오랫동안 중고부품을 회수하여 조립한 컴퓨터를 신상품으로 둔갑시켜 소비자와 국민을 속여 판매하였다. 무엇보다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조달청을 통하여 국가의 주요기관, 국방의 주요기관에 납품하였다. 2007년 육군본부, 2008년 경찰청, 2009년 대검찰청, 2010년 식약청 등 정부기관에 불량제품을 납품하였다. 이는 국민의 혈세를 강탈하.. 더보기